'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특공경쟁률 8 대 1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 소진율 69% 기록
평택과 천안, 서산의 청약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특히 천안 청약시장은 과열 조짐까지 보인다.
11일 청약홈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평택시 용이동에 선보인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가 특별공급에서 소진율이 69%를 기록했다.
이 단지의 외형 성적은 전용 84㎡형이 100% 소진되는 데 힘입었다. 평택뿐만 아니라 안성 등 인근 지역의 무주택자들이 청약, 1순위 청약에서 순위 내 마감이 무난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천안 성성2지구와 서산시 예천동에 동시 분양 중인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와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특별공급에서 각각 100%, 36%의 소진율을 이끌어냈다.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는 전용 84㎡A형이 13 대 1로 인기몰이, 특별공급의 전체 경쟁률을 평균 8 대 1로 끌어 올렸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직전 최고 기록인 탕정지구 2-A4블록의 '탕정 지웰시티 푸르지오 2차'(85.6 대 1)를 넘어설 기세다.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의 특공성적은 평택과 천안보다는 저조하나 미분양관리지역에서 거둔 성적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평택과 천안, 서산에 이들 3개 단지는 1순위에서 인기 주택형을 중심으로 두세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천안 성성동 한 중개업소는 "외지의 원정 투기세력이 천안과 평택의 미분양 물량을 대거 사들이는 덕분에 지난해부터 집값이 급등했다"면서 "이번 신규 단지의 우수한 청약성적은 유명 브랜드에 양호한 입지뿐만 아니라 고공행진의 집값에 분양가가 저렴해보이는 착시효과도 한몫 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