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메디칼기업인 (주)보타메디는 지난 11일 전남 완도군과 해양바이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보타메디는 2001년에 설립되어 해양 천연물로부터 신물질을 개발하여 고기능성 원등료와 난치병 치료제 을 사업화하는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해양 천연물을 활용한 의약품, 화장품, 식품등을 개발, 현재 미국, 중국, 홍콩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보타메디는 완도산 해조류 수매를, 완도군은 ㈜보타메디의 사업 추진을 위한 해조류 물량 확보와 생산 공장 부지 선정 협조 등 해조류를 활용한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완도군은 김, 미역, 다시마, 톳 등 해조류 생산의 주산지로 ㈜보타메디와 업무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등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바이오산업은 고부가가치의 신산업으로 성장 가능성과 함께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완도군은 보타메디와 공조, 해조류 특화의 해양바이오의 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보타메디 이행우 회장은 “감태 추출 해양 폴리페놀과 다당류가 코비드19 등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입증되고 근감소증과 치매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면서, 전 세계가 ‘씨놀® 안티비’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완도군과의 이번 협약이 해양 천연물 사업 육성과 발전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편 완도군에서는 110억 원을 투입하여 해양바이오 연구 단지를 조성, 유럽 최대 해양생물 연구소인 프랑스 로스코프 해양생물 연구소와 공동으로 첨단 해양바이오사업의 기술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