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의 대장 단지인 증산2재개발에 분양 중인 'DMC 센트럴 자이'가 1순위 일반공급 청약에서 평균 128 대 1로 동시분양 중인 DMC 3개 단지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홈은 이 단지가 모두 28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6,025명이 청약, 평균 12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집계했다.
전용 59㎡형이 308 대 1로 인기를 독차지하고 이어 59㎡C형이 233 대 1, 전용 55㎡A형이 187 대 1로 뒤를 이었다. 공급가구수가 가장 많은 84㎡C형은 1만1,253명이 청약, 125 대 1로 당첨 경쟁이 치열했다.
대부분 주택형이 세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 이 단지의 당첨을 위한 청약가점의 안정권은 70점이 넘을 전망이다.
수색7 재개발 구역에서 분양 중인 'DMC 아트포레 자이'는 183가구 모집에 1만2,675명이 신청, 평균 69 대 1로 'DMC 센트럴 자이'의 뒤를 이었다.
이 단지 최고 경쟁률은 103 대 1을 기록한 전용 73㎡C형이다. 공급가구수가 가장 많은 전용 59㎡형은 53 대 1이다.
수색6구역 'DMC 파인시티 자이'는 282가구 모집에 1만2,766명이 신청, 평균 45 대 1로 3개 단지 가운데 가장 낮았다. 전용 84㎡C형이 129 대 1로 당첨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이 단지의 전용 55㎡와 59㎡형의 경쟁률은 증산2와 수색7 등 동시 분양 단지의 경쟁률보다 현저하게 떨어졌다.
수색증산뉴타운에서 대장 단지인 'DMC 센트럴자이'는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 인천공항철도 트리플 역세권이다. 전용 55~84㎡형의 중소형이 1,388가구로 동시분양 중인 3개 단지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일반분양은 463가구로서 3.3㎡당 1,982만원이다. 공급가구수가 가장 많은 전용 84㎡형은 6억2,500~7억3,400만원이다. 일반분양 가구의 비중은 33%로 3개 단지 가운데 가장 낮다.
수색4구역에 입주한 '롯데캐슬 더 퍼스트'와 수색9구역에 공사 중인 'SK뷰'의 입주권보다 5~6억 저렴하다.
수색 6~7구역에 'DMC 파인시티자이'와 'DMC 아트포레자이'는 수색역 역세권으로 수색초등학교 옆세권이다. 7구역이 수색역 초역세권이어서 6구역보다 당첨경쟁이 치열했다.
이들 단지의 분양가는 지난 6월 입주한 수색4구역의 '롯데캐슬 더 퍼스트'의 실거래가보다 4~5억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