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롯데캐슬 리버파크' 당첨자 21일 동호수 발표...안정권 70점 내외

서울 강동구의 로또 단지로 불린 '강동 밀레니얼 중흥 S클래스'의 중소형의 당첨 안정권이 63점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와 동시 청약한 청약경쟁률이 2배 가까이 높은 광진구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의 당첨 안정권이 70점 내외가 될 전망이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은 서울 강동구 천호1 도시주거환경사업단지에서 일반분양한 이 단지의 특별공급을 포함, 모두 626가구의 당첨자를 확정하는 데 이어 당첨자의 동호수를 추첨을 통해 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단지에서 전용 59㎡형의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가점 하한선(커트라인)은 63점으로 전용면적 85㎡ 이하 모든 주택형에서 가장 높았다. 이 주택형의 당첨자의 청약가점은 이 단지 중소형의 모든 주택형에서 모두 당첨자 명단에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 이 주택형의 청약경쟁률은 106.6 대 1로 중소형 모든 주택형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용면적 47~50㎡의 주택형의 일반공급 당첨자의 당첨 커트라인은 53~54점, 전용 84㎡형은 52점으로 뒤를 이었다. 중대형으로 가점제와 추첨제로 당첨자의 절반을 뽑는 전용 98~114㎡형의 가점제 커트라인은 49~55점, 가점제로 1가구의 당첨자를 뽑는 전용 136㎡펜트하우스의 당첨자 청약가점은 69점으로 모든 주택형 가운데 가장 높았다.

청약홈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의 견본주택을 열고, 10일과 11일 아파트 일반공급의 청약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중흥건설 제공)
청약홈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의 일반공급 중소형 당첨 안정권의 청약가점이 63점이라고 밝혔다. (중흥건설 제공)

청약홈이 이 단지의 당첨자 청약가점을 확정 발표함에 따라 동시 분양한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자양'의 당첨 커트라인의 윤곽이 드러났다.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는 특별공급 경쟁률이 102 대 1, 1순위 일반공급 경쟁률이 66 대 1 등으로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보다 각각 곱절 수준의 경쟁률로 치열한 당첨 경쟁을 보인 단지다.

지역 중개업계는 1순위 청약경쟁률이 100 대 1 이상인 전용 59㎡형의 1순위 청약의 당첨 안정권이 70점 내외에 형성될 것으로 추정했다.

전용 84㎡의 A~C형은 60점 내외가 될 것으로 점쳤다. 경쟁률이 각각 784대 1과 540 대 1을 각각 기록, 당첨 경쟁이 치열한 전용 101㎡A·B형은 당첨자 청약가점이 60점 후반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청약홈에 따르면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와 '롯데캐슬 리버파크 자양'의 특별공급을 포함한 청약자는 각각 2만3,000여명과 3만3,000여명에 달했다. 이들 단지의 당첨자는 거주의무 5년과 분양권 전매 최장 10년 등의 재산권 행사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 민영택지 분양가 규제를 시행하기 직전에 '막차' 단지에 승차하는 셈이다.

한편 이들 단지의 당첨자 발표는 중흥S클래스가 19일 롯데캐슬이 21일로 이틀 상관이어서 중복청약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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