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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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동치미'에서 문인숙이 남편의 짠돌이 습관에 눈물을 흘렸다.

2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당신, 그렇게 구질구질하게 살지 마'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문인숙은 남편이 밥한지 137시간이 넘은 밥을 버리지 않고 있는 것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문인숙은 중화음식으로 식사를 하기 위해 남편에게 자장면과 짬뽕을 주문하라고 요구하지만 남편은 짜장면 한 그릇과 짬뽕국물을 서비스로 부탁했다.

음식이 도착하자 남편은 짬뽕국물에 138시간이 되어가는 밥을 말아 먹었고 문인숙은 "138시간 된 밥 진짜 먹어도 되는 거냐"고 말하며 짠돌이 남편의 궁상맞음에 속상해 눈물을 흘렸다.

문인숙은 "남편이 살림을 알뜰하게 잘 해줘서 잘 살고 있다. 하지만 너무 아껴서 화난다. 당신 기쁨도 있지만 내 기쁨도 있잖냐. 불쌍하게 보이는 게 싫다"고 말했다.

남편은 "과거에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있어도 쓰지 못한다. 가능하면 아끼면서 살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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