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목동 파라곤' 부지의 동북쪽서 서남쪽을 바라보는 구도로 찍은 사진. (사진=이준혁 기자)
◇'신목동 파라곤' 부지의 동북쪽서 서남쪽을 바라보는 구도로 찍은 사진. (사진=이준혁 기자)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서울서 '목동'이란 지명은 곧게 정돈된 주거지와 진학의 질(質)이 탁월한 학원가를 뜻하곤 한다. 이에 따라 행정구역상 목동은 양전구 목1~5동 지역을 뜻하나, 실질적으로는 '목동아파트'라 불리는 목동신시가지아파트가 위치한 지역(목1·5동, 신정1·2·6·7동)과 주변부를 지칭한다. 국회의원 선거구상 '양천구 갑'에 해당하는 신정동 동부까지는 흔하게 목동으로 통하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들어 신정동 서부 지역과 신월동에 '목동'이라는 지명이 붙은 아파트 분양 사례가 잇따른다. 신정3동 지역인 목동10단지 건너의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1497가구, 2021.1 준공 예정)와 '호반 써밋 목동'(407가구, 2022.3 준공 예정) 그리고 신월6동 지역의 '목동센트럴 아이파크 위브'(3045가구, 2020.3 준공)가 이에 해당된다. 이런 식의 아파트 명명에 대해서는 지역 내에서도 뒷말이 적잖다.

◇'신목동 파라곤' 부지의 동남쪽 모서리 밖에서 부지 펜스를 바라보는 구도로 찍은 사진. (사진=이준혁 기자)
◇'신목동 파라곤' 부지의 동남쪽 모서리 밖에서 부지 펜스를 바라보는 구도로 찍은 사진. (사진=이준혁 기자)

'파라곤' 브랜드를 사용하는 동양건설산업이 신월4구역(신월4주택재건축정비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아파트인 '신목동 파라곤' 아파트는 신월2동에 지어진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18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99가구(일반분양 153가구 포함) 규모로써 조성된다. 주택형에 따라 구분하면 59㎡A 102가구(일반분양 18가구), 59㎡B 26가구(〃 15가구), 74㎡ 96가구(〃 72가구), 84㎡A 45가구(〃 30가구), 84㎡B 30가구(〃 18가구) 등이다.

단지의 남쪽은 왕복 4-5차선 규모 도로인 오목로며 서쪽은 왕복 2차선 규모 도로인 월정로다.

이중 오목로는 지역의 주요 도로중 하나이며 여러 방향(홍대입구-신촌로터리-광화문 602번, 노량진-고속터미널-신논현역 640번, 노량진-이촌동-왕십리 6211번, 가양동-상암동 6715번, 홍대입구-광화문-종로-왕십리-건대입구 N62번(심야) 등)의 시내버스 노선이 있는 지역 이동의 주요 축이다.

◇'신목동 파라곤' 부지의 동쪽 출입구서 서남쪽을 바라보는 구도로써 촬영한 사진. (사진=이준혁 기자)
◇'신목동 파라곤' 부지의 동쪽 출입구서 서남쪽을 바라보는 구도로써 촬영한 사진. (사진=이준혁 기자)

단지 동쪽은 2001년 10월 생긴 215가구 규모 '신월대림아파트'며, 단지 북쪽은 각종 빌라들이 즐비하다.

'신목동 파라곤' 부지는 아직 본격적 공사가 시작된 것은 아니다. 펜스가 구역의 경계에 설치됐긴 하나 곳곳에 틈이 존재하며 출입구가 열려서 어렵잖게 조망이 가능했다.

다만 부지는 정리를 대부분 마친 상태다. 아직 철거해야할 일부 건물이 있고 잔해를 이동 처리해야만 하나, '본격적인 공사를 마음 먹으면 머잖아 시작 가능할 수준'이다.

공사는 딱히 어렵지 않은 것이다. 동양건설산업이 당초 발표한 2023년 2월의 입주가 어렵지 않아 보인다.

◇'신목동 파라곤' 부지의 동쪽 출입구서 북쪽을 향하는 구도로써 촬영한 사진. (사진=이준혁 기자)
◇'신목동 파라곤' 부지의 동쪽 출입구서 북쪽을 향하는 구도로써 촬영한 사진. (사진=이준혁 기자)
◇'신목동 파라곤' 부지의 북쪽 출입구서 남쪽을 살피는 구도로써 촬영한 사진. (사진=이준혁 기자)
◇'신목동 파라곤' 부지의 북쪽 출입구서 남쪽을 살피는 구도로써 촬영한 사진. (사진=이준혁 기자)
◇'신목동 파라곤' 부지의 서북쪽 모서리서 촬영한 사진. (사진=이준혁 기자)
◇'신목동 파라곤' 부지의 서북쪽 모서리서 촬영한 사진. (사진=이준혁 기자)
◇'신목동 파라곤' 부지의 북서쪽 지역인 동서아파트(1개동)의 옆에서 부지를 촬영한 사진. (사진=이준혁 기자)
◇'신목동 파라곤' 부지의 북서쪽 지역인 동서아파트(1개동)의 옆에서 부지를 촬영한 사진. (사진=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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