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직 최고위원에 박홍배 금융노조위원장도 발탁

박성민 민주당 청년대변인(사진=민주당 제공)

[스트레이트뉴스=전성남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을 거머쥔 이낙연 대표가 31일 당직개편을 단행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 대표가 사무총장에 박광온 의원, 정책위의장에 한정애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대변인단에는 허영, 강선우, 신영대 의원이 발탁됐다.

이날 민주당 당직 인사에서 주목되는 것은 당 대표 몫 지명직 최고위원에 이름을 올린 박성민 청년대변인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박성민 지명자는 24살로 청년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청년대변인으로서 역량을 높이 평가 받아온 인재"라며 "여성으로 젠더 문제에 기민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소개했다.

대학생 신분인 박 대변인은 지난 2019년 9월 오디션을 통해 거쳐 민주당 청년대변인으로 선발됐다. 이번 학기에 복학 예정인 박 대변인은 학사 일정과 최고위원직을 병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 위원장도 지명직 최고위원에 발탁됐다. 영남 출신인 박 위원장은 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을 거쳐지난 2019년 12월 금용노조 위원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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