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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웹툰]히포크라테스가 기가 막혀
[스트레이트웹툰]히포크라테스가 기가 막혀
  • 서라백 (press@straightnews.co.kr)
  • 승인 2020.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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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政治) :  나라를 다스리는 일.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으로,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따위의 역할을 한다. -네이버(표준국어대사전)

사전적 의미의 정치란 이러하다. 그러니까 청와대에 있는 대통령이나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들끼리나 하는 일들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정치의 개념이다.

국가 수뇌부가 아닌 일반 국민이 하는 정치란 투표나 청원, 혹은 사회시민단체 활동 등일 것이다.

그러나 일상속에서도 우리는 숱하게 정치를 경험하며 살고 있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부리는 갖은 꼼수나 아부, 험담과 모략, 거짓과 위선 등 주로 부정적 의미에서의 정치다.

그렇다면 종교인들이나 의료인들에게 있어서 정치란 무엇일까? 그들이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종교활동의 자유나 국민건강 증진 뿐만은 아니라는 것이 요즘 그들에 대한 인식이다.

다수의 군중 앞에서 단상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침을 튀기는 그들의 수장이 보이는 행태에서 투철한 신앙이나 철학적 지성이 전달되지 않는다. 무지와 광기, 지독한 이기와 독선만 읽힌다.

또한 그 주장에 담길 수 있는 일면의 진심마저도 그들 수장의 두터운 입술 사이에서 튀는 침방울에 희석이 되고 만다.

이러한 수준의 우두머리를 대표자로 뽑은 명색이 엘리트라는 그들의 집단지성 수준도 궁금하다.

그들의 '정치행위'가 과연 '국민들의 인간다운 삶'이나 '사회 질서'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권력 획득과 행사'에 천착한 집단이기주의인지 거울을 들여다 볼 일이다.

그들이 윤리강령으로 한 번씩은 읊어봤다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한 구절만 인용하자.

'나는 인류, 종교, 국적, 정당, 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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