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남양주왕숙·부천대장 등서 내년 3만세대 사전 청약
사전청약 절반 이상 특별공급(신혼부부 30%·생애최초 25%)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 사전공급 계획. [국토교통부 제공]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 사전공급 계획. [국토교통부 제공]

내년 7월부터 경기도 하남교산과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에서 아파트 6만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사전청약 실시계획을 발표했다.

사전청약은 본 청약 1∼2년 전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제도로, 당첨되고 나서 본 청약 때까지 자격요건을 유지하면 100% 입주를 보장한다.

국토부는 앞서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 6만가구를 사전청약 형식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사전청약 물량은 내년 하반기 3만가구, 2022년 상반기 3만가구이다.

내년 7∼8월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 1100가구를 비롯해 남양주 진접2지구 1400가구, 성남 복정1·2지구 1000가구 등이 사전청약 대상이다.

9∼10월에는 남양주 왕숙2지구 1500가구와 성남 낙생 800가구, 부천 역곡 800가구 등이, 11∼12월에는 하남 교산 1100가구와 고양 창릉 1600가구, 남양주 왕숙 2400가구, 과천 1800가구 등이 사전청약에 들어간다.

2022년에는 상반기에 남양주 왕숙 4000가구, 고양 창릉 2500가구, 안양 인덕원 300가구 등 3만가구 대부분이 나오고 용산 정비창 3천가구는 하반기에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태릉골프장은 내년 상반기 교통대책 수립 후, 과천청사 부지는 청사 활용계획 수립 후, 캠프킴은 미군의 반환 후, 서부면허시험장은 면허시험장 이전계획이 확정된 후 구체적인 사전청약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전청약 물량의 55%가 특별공급으로 공급되며. 이 중 30%가 신혼부부, 25%가 생애최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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