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전기‧조경‧공공리모델링‧수선유지급여 5개 분야
작업별 9개 공종 71개 단위로 분류 위험요인·대책 제시

LH가 개발한 '위험성평가 표준모델' 위험성 평가표(예시). [LH 제공]
LH가 개발한 '위험성평가 표준모델' 위험성 평가표(예시).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LH형 위험성평가 표준모델’을 개발했다.

위험성평가(Risk assessment)는 현장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내 그로 인한 부상‧질병 등 위험성을 추정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모든 사업주(건설현장의 경우 시공사)가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이에 앞서 LH가 약 1000개의 건설현장에 대해 수시 안전점검을 시행한 결과, 건축‧토목 등 대규모 공사 외 소규모 공사의 경우 위험성평가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아 상대적으로 평가 이행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LH는 소규모 공사에 참여하는 시공사의 원활한 위험성평가 이행과 안전사고 저감을 위해 LH 건설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위험성평가 표준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표준모델은 기계‧전기‧조경‧공공리모델링‧수선유지급여 5개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작업특성별 9개 공종 71개 단위로 분류해 총 4000여개의 위험요인과 감소대책을 제시했다.

또 시공사별로 수립해야 하는 ‘위험성평가 실시규정’ 표준안을 함께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제도에 대해 숙지할 수 있도록 교육동영상도 제작했다.

LH는 앞으로 변화하는 현장여건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LH형 위험성평가 표준모델’을 매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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