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에 조성 중인 482만㎡ 규모의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구상도. (중흥건설그룹 제공)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에 조성 중인 482만㎡ 규모의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구상도. (중흥건설그룹 제공)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과 불과 2㎞의 거리에 경기도 최대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본궤도에 올랐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에 약 482만㎡ 규모의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이 시행 중이다.

오는 2023년 준공 목표인 이 일반산단에는 4차산업시설과 대학, 주거, 상업 등 직주결합형 대단지다.

이 단지는 지난해 7월 단지 조성공사에 착수, 올해 9월 초 기준 곻정률이 10%를 넘었다. 총 2조7,000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현재 1조 2,000억원의 토지 보상비가 들어갔다. 

이 산단의 용도별 시설은 △산업시설 170만㎡ △주거시설 84만㎡ △공공시설 208만㎡△지원시설 11만㎡△상업시설 18.2㎡ 등이다.

중흥건설그룹이 평택도시공사와 조성 중인 '브레인시티' 입지 (중흥건설그룹 제공)
중흥건설그룹이 평택도시공사와 조성 중인 '브레인시티' 입지 (중흥건설그룹 제공)

2단계로 개발 중인 이 산단은 평택도시공사가 1단계 산업시설 용지(145만㎡)를 개발 중이다. 2단계(336만㎡)는 중흥건설그룹의 중흥토건과 평택도시공사 등 민관합동으로 개발, 공공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용지 등을 조성한다.

이 일반산단은 고속도로 5개, 국도 5개, 철도 5개 등 사통팔달의 광역교통이 돋보인다. 인천공항(72.7㎞), 김포공항(63.6㎞), 청주공항(50.7㎞), 평택항(24.8㎞), 인천항(64.2㎞) 등 주요 공항, 항만이 2시간 거리에 있다. 특히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이 직선거리 2㎞ 이내에 자리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LG전자 디지털파크 및 진위산업단지를 비롯해 주변에 21곳의 산업단지가 가동하거나 조성 중이다.

평택도시공사에 따르면 '평택 브레인시티'의 지역 생산, 부가가치 유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1조 7천여억 원, 취업 유발 효과 또한 7,879명으로 추정되는 등 이 일반산단의 개발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 남부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이 산단은 4차 산업 선도 첨단산업기지로 개발 중이다"면서 "이 산단에는 교육·의료·연구와 상업 등의 시설 등을 연계한 대단지 주거시설도 분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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