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비율 30% 돌파…오피스텔도 소형이 경쟁률 높아
소형이지만 수납공간 강화하고 스카이라운지 등 상품 특화
'e편한세상 시티 광교' 15일 당첨자 발표…16일부터 계약

1인 가구 비율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선 가운데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주거에 필요한 면적이 축소되고 있는데다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더해지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지난 8월 발표한 ‘2019년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보면 국내 총 가구수는 2089만 가구이다. 이 중 1인 가구 비율이 30.2%로 가장 높았고, 이어 2인 가구(27.8%), 3인가구(20.7%), 4인가구(16.2%) 순이었다.

인구주택총조사에서 1인 가구 비율이 30%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택시장도 이 같은 1인 가구의 증가세를 주목하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는 결국 소형 평형을 찾는 수요로 이어지는 등 주거공간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공급된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도 놓았다. 지난 6월 서울 영등포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는 210실 모집에 3890건이 접수돼 평균 18.5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특히, 소형 평형인 4군(25OJ, 27OI, 28OH타입)의 경쟁률이 33.4대 1로, 비교적 대형으로 구성된 1군(62OC, 76OB, 77OA타입) 16.1대 1보다 훨씬 높았다.

최근 분양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 예로 대림산업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지난 8~9일 청약접수 결과 전 호수가 청약이 마감됐다. 특히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30㎡ 타입의 경우 거주자우선 물량에서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e편한세상 시티 광교’ 투시도. [대림산업 제공]
‘e편한세상 시티 광교’ 투시도. [대림산업 제공]

‘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1~49㎡형 450실이다. 전용면적 별로는 21㎡ 196실, 30㎡ 12실, 39㎡ 162실, 49㎡ 80실 등이다.

광교신도시 최초의 ‘e편한세상’ 브랜드 오피스텔이며, 원룸형인 21㎡에는 빌트인 수납장을 강화해 공간을 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1.5룸형인 전30㎡는 침실 내에 드레스룸(수납장)이 마련된다.

주거용 구조는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였다. 39㎡는 3베이(Bay) 구조에 2룸, 다용도실로 구성되며, 침실형과 거실 통합형 등 생활패턴에 맞는 공간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49㎡는 3Bay 구조에 2룸, 세탁기, 건조기 등의 배치가 가능한 다용도실, 드레스룸이 제공된다.

여기에 야외 테라스(일부 세대)가 조성되며, 일반 아파트보다 10㎝ 높아진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확보했다. 또 오피스텔 상품으로는 이례적으로 14층에 스카이라운지와 피트니스센터를 조성했다.

이밖에 실별 온도조절 시스템,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EMS),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지하주차장 결로방지팬, 주방 및 욕실 직배기 시스템, e편한세상 스마트홈 등 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15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16일부터 사흘간 계약이 진행된다. 계약금 10%이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분양전시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2번지(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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