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목표 '추석전 100명 이하' 눈앞
정부, 3천만명분 해외 백신 우선 확보 추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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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 초반을 기록해 방역당국의 '추석전 100명 이하' 목표에 대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6명이 늘어 누적 2만2천391명이다. 사망자 4명 늘어 총 367명이고 위·중증 환자도 1명 늘어 총 158명이다.

지난 3일 195명을 기록한 신규 확진자 추이는 이날까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신규 확진자 106명중 지역발생은 91명으로 최근 사흘간 100명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신규 확진자 200명대를 기록한 지난 2일 브리핑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이런 연결고리가 좀 더 차단돼서 안정적으로 100명 이하로,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유행 규모를 줄이는 것이 최대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32명 ▲경기 31명 ▲인천 8명 등 총 71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4명 ▲충남·제주 각 3명▲ 대전·충북·경남 각 2명 ▲광주·강원·전북·경북 각 1명 순이다.

도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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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정오 기준 경기 부천시 방문판매업체에서 누적 16명, 대전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 누적 57명, 수도권 산악카페 관련 누적 41명이다.  

한편, 정부는 3천만명(국민 60%) 분량의 해외 백신을 먼저 확보하고, 향후 국내 백신 개발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가 분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의 주재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백신 도입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범정부적 역량을 동원해 안전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백신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산 백신 개발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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