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2672만원…7월 대비 0.15% 하락
강남·서대문구 작년 집계 대상서 제외된 영향

민간 아파트 ㎡당 분양가격. 단위는 천원/㎡. [자료:HUG]
민간 아파트 ㎡당 분양가격. 단위는 천원/㎡. [자료:HUG]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소폭이지만 하락했다. 하지만 이는 강남구와 서대문구의 지난해 8월 분양내역이 집계대상에서 빠지면서 나타난 숫자로 추세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당 평균 809만8000원(3.3㎡당 2672만3400원)으로 7월(811만원) 대비 0.15% 하락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당 평균 380만7000원으로 7월 보다 0.77%, 지난해 8월(356만3000원)에 비해 6.85% 올랐다.

서울 평균 분양가 하락은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비싼 강남구와 서대문구의 지난해 8월 분양내역이 집계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전체적인 평균 분양가가 소폭 내려갔다고 HUG는 설명했다.

HUG의 분양가는  통계 발표일 기준 직전 12개월 간의 자료를 평균한 1년간의 평균가격으로 산출된다. 분양보증서 발급 후 12개월이 지난 단지는 산정대상에서 제외한다.

8월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는 총 1만6314가구로 전월(4만3629가구) 대비 63% 줄었고, 전년 동월(1만6282가구) 대비로는 0.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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