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구역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6구역 푸르지오 헤리시티 분양
4구역은 SH공사가 오피스텔 등 숙박·업무 등 복합시설로 개발

서울 사대문 안 대표적인 도심 재정비지역으로 손꼽히던 서울 청계천∙을지로 일대 세운지구가 고급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1970년대 서울 최초의 최고급 주상복합단지였던 세운지구가 50년만에 강북의 고급 주거지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세운지구는 전체 171개 정비구역 중 92개 구역이 순차적으로 개발된다. 세운지구 3,4,5구역 재개발이 마무리되면 첨단 업무∙상업시설과 함께 1만가구의 주거시설이 들어서면서 강북 도심에 소규모 신도시가 탄생하게 된다.

세운지구는 4대문 안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개발지라는 점에서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1, 3-4·5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현재 부적격 잔여세대 일부를 분양 중이다.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지하 8층~지상 27층 2개 동, 1022가구의 주상복합이다. 아파트 535가구, 도시형생활주택은 487가구다.

이번 분양은 도시형생활주택 487가구이다. 무풍에어컨, 고급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기능성 오븐, 하이브리드 쿡탑, 음식물 탈수기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 거실 바닥재로 최고급 이태리산 원목마루(수입 타일 선택 가능)가 무상 옵션으로 제공되며, 욕실 바닥과 벽, 현관 바닥, 아트월, 주방 상판·벽 등을 고급 이태리산 수입 타일로 시공한다.

아울러 서랍시스템, 힌지 등 가구도 독일과 이태리의 세계적 브랜드 제품을 적용했다. 욕실 제품도 스위스와 이태리의 유명 브랜드 회사 제품으로 시공한다.

3-1, 3-4·5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3-1, 3-4·5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세운지구 핵심 입지인 3-1, 3-4·5블록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1·3·5호선 트리플 환승역인 종로3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청계천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고, 중구와 종로구 지역의 중심업무지구(CBD)와 가까운 최고의 직주근접 단지다.

세운3구역은 아파트 단지와 함께 생활숙박시설과 오피스가 조성되는데, 주거시설은 총 3700여 가구이다. 3-6·7 블록에서는 고급 서비스 레지던스(생활형숙박시설) 990여 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며, 이어 3-3·8·9·10 블록에서는 고급 주상복합단지 1700여 세대가 공급된다.

세운3구역 인근 세운6구역에서도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세운6-3-4구역에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분양을 최근 완료했다. 이 단지는 지하 9층~지상 26층, 전용면적 24~42㎡, 총 614가구 소형 공동주택이며, 이번 공급된 물량은 도시형생활주택 293가구다.

세운6-3-3구역에서는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710여 세대가 공급 예정이다.
 
세운3구역 바로 인근 세운4구역에서는 SH공사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세운4구역은 대지면적 3만㎡에 전용 29~62㎡ 481실로 구성된 오피스텔 2개 동, 300여실 규모 호텔 2개 동, 오피스 5개 동 등 최고 18층 규모의 숙박·판매·업무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연면적만 30만㎡에 이르며,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한다. 내년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SH공사는 지난해 2월 세운4구역 일대에 조성되는 오피스텔, 판매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등을 조합원에게 분양했다.

세운5구역 역시 단계적으로 도심형 소형 주거시설과 서비스 레지던스 등이 공급될 예정으로 관련 인허가가 진행중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세운지구는 서울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구와 종로구에 위치하고 있는 최고의 직주근접 단지“라며 ”재개발이 끝나면 고급 주택·업무 단지로 변모해 세운지구 일대가 강북을 대표하는 최고의 고급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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