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 입지에 1순위 청약경쟁률 두자릿수 무난 '전망도'
"30~40대가 청약에 관심이 많은 편이나,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이 변수다"(의정부동 H 부동산중개사)
GS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가 규제지역으로 묶인 이후 첫 분양에 나선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238-10번지 일대에 '의정부역 스카이자이'가 그 주인공이다.
H 부동산중개사는 "부동산 규제 이후 지역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대기 중인 재개발 단지 분양이 이번 분양에 걸림돌이다"면서 "3기 신도시 청약을 기다리는 3040세대가 통장을 얼마나 꺼내느냐가 관건이다"고 귀띔했다.
이어 "이 단지는 유명 브랜드에 양호한 입지여서, 두자릿수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라고 점쳤다.
지하 6층 지상 49층의 2개 동에 전용면적 65~84㎡의 중소형 아파트가 383가구 규모인 이 단지는 21일 160가구에 대해 특별공급의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교육과 생활 등 편리한 생활과 함께 게 GTX-C노선 건설이 분양의 호재다. 걸어서 600여m에 의정부역과 신세계 복합몰이 자리한다.
단지 동쪽에 4차로 평화로를 건널목으로 건너, 혁신학교인 의정부 초등학교가 입주자 자녀를 맞이할 예정이다.
분양가도 규제 전 인근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에 비해 높지 않다.
3.3㎡당 평균 1,561만원으로 현대건설이 지난 5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의정부역'(1,569만원)과 비슷하다. 주력형인 전용 76㎡형은 4억2,900~5억2,900만원(발코니 확장비와 옵션 제외)이다.
"소음과 진동에 민감한 분이 아니라면, 살기에 지장이 없을 것이다"(중앙동 T부동산중개사)
단지 서쪽과 남단에 경유하는 수도권 1호선 전철과 의정부경전철 등 2개 지상철 철도를 염두에 둔 말이다. 이 단지는 특히 GTX-C 노선이 건설될 경우 소음과 진동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 단지의 당첨을 위한 청약 가점은 50점 내외로 추정된다. 규제 전 현대건설이 분양한 '의정부역 힐스테이트'의 모든 주택형 당첨 안정권(56점)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청약과 대출의 문턱이 높아지고, 내년 3기 신도시 청약의 대기 수요층이 갈수록 두터워지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청약규제로 인해 청약통장 24개월 이상 보유자에게 1순위 청약자격이 부여된다. 당첨자는 지역 거주자 우선이며 가점제로 75%, 추첨제로 25%를 각각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