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조현상 효성그룹 총괄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 제공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조현상 효성그룹 총괄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 제공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효성그룹은 조현상 총괄사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릴레이 캠페인인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8일 밝혔다.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조현상 사장은 서울의 한 화훼농가에서 공기 정화식물 화분을 직접 구매해 효성그룹 마포와 반포 사옥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 경비, 시설 담당 직원 100여명에게 전달했다. 또 그는 사내 위생과 방역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KF-94 마스크도 함께 전달했다.

조 사장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화훼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작은 나눔이지만 항상 고생해주시는 이웃들에게 작은 행복과 웃음을 드렸으면 좋겠다. 코로나 재확산을 막기 위해 사내 위생과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는 임직원 및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효성나눔봉사단장을 맡고 있다. 세계적 첼리스트 요요마와의 개인적인 인연으로 2009년부터 '요요마&실크로드앙상블 티칭 클래스'를 개최하며 발달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 '온누리 사랑 챔버스' 단원들에게 연주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아울러 발달장애 시설인 '영락 애니아의 집' 후원 활동 등 임직원들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매년 참여했다.

이달부터 조 사장은 "고마워요! 힘내세요!" 사내 캠페인의 첫번째 주자가 되기도 한다. 이 캠페인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노력하는 각 사의 팀장들에게 조 사장이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명 받은 사람이 평소 고마웠던 동료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펼쳐질 계획이다.

한편, 조 사장은 플라워 버킷 챌린지의 다음 참가자로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박지훈 리한 사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을 각각 지명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