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전 이어 16일에는 광주지역 순회 간담회 진행
21대 국회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 국회 통과 기대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홍영표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홍영표 위원장

[스트레이트뉴스=이제항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홍영표 위원장이 자치분권과 재정분권의 실질적 실현을 위한 전국순회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어제(15일), 홍영표 위원장은 허태정 대전시장과 시의원들이 참석한 지역간담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과 관련된 의견을 교환했다. 뿐만 아니라 대전의료원 설립, 혁신도시 추가 지정 등 주요 현안도 함께 다뤄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홍 위원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보좌관 신설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앞장서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16일) 광주를 찾은 홍 위원장은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주최하는‘광주·전남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 참석했다.

지방자치정책대회는 우수한 지방행정 사례를 공유하고 각 지방정부의 대표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 홍 위원장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중요한 내용이 담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는 지방분권국가 실현의 첫걸음일 것”이라며 개정안 통과의 의지를 재천명했다.

지방자치정책대회 직후 홍 위원장은 광주시의원들과 자치분권과 재정분권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홍 위원장이 간담회를 통해 자치분권의 조기 입법화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 32년 만에 추진하는 지방자치법 통과에 제대로 힘이 실릴 전망이다.

한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 부족을 해결하고 책임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나 20대 국회에서 임기 만료로 폐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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