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가 이탈리아의 명품 주거용 가구 브랜드 ‘몰테니앤씨(Molteni&C)’, 주방용 가구 브랜드 ‘다다(Dada)’와 함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와 몰테니앤씨 S.P.A.(Molteni&C S.P.A.)는 지난 16일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김진홍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전무)과 몰테니그룹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줄리아 몰테니는 각각 강남구 논현동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과 이탈리아 밀라노 인근 몰테니뮤지엄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의 협약식에 참석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LG 시그니처, 몰테니앤씨, 다다 등 3개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케팅·전시·프로모션·제품 개발 등 전방위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양사는 이탈리아 몰테니뮤지엄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프리미엄 TV와 명품 가구가 조화를 이룬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다음 달 프랑스 파리에 새롭게 오픈하는 몰테니 플래그십 스토어에도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설치할 예정이다.

'몰테니앤씨 S.P.A.'는 1934년 안젤로 몰테니가 이탈리아에서 창업한 가구 회사인 몰테니그룹의 자회사다. 명품 주거용 가구 브랜드 ‘몰테니앤씨’와 주방용 가구 브랜드 ‘다다’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건축가 장 누벨·노먼 포스터·알도 로시 등과 협력하기도 했다.

이탈리아·독일·미국 등 23개국에 53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쇼룸이 있다.

김진홍 전무는 “LG 시그니처의 핵심 가치에 부합하고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몰테니앤씨와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진행할 협업은 첨단 기술과 절제된 현대 미학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생활 공간과 보다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