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 '여주역 우남퍼스트빌'이 생애최초 무주택자 청약에 힘입어, 직전 분양단지보다 양호한 특별공급 청약성적을 보였다.
22일 청약홈에 따르면 여주시 교동 427-1번지 일대에 분양 중인 이 단지가 모두 241가구를 특별공급한 결과, 87명이 신청해 평균 36%의 소진율을 기록했다.
금호산업이 6월 인근에서 분양한 '여주역 금호어울림 베르티스'(소진율 20%)보다 1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무주택 청약자들이 몰린 데 힘입었다. 생애최초는 32가구 공급에서 30명이 청약해 소진율이 94%를 기록했다. 반면 특별공급의 큰손인데 신혼부부는 92가구 공급에 42명이 신청, 46%에 그쳤다.
이 단지는 민영주택에 생애최초 아파트를 처음 특별공급한 아파트다.
민영주택 특별공급에 생애최초 물량은 전체 공급물량의 15%까지 배정한다. 청약자의 월평균 소득기준이 130% 이하로 확대되면서 6억 이하의 주택은 다른 대상보다 담보대출의 한도가 10%포인트 높다. 취득세도 최소 절반으로 감면되며, 당첨자를 추첨으로 선정, 다른 특공물량보다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청약홈에 따르면 이들 생애최초 무주택자에게 공급하는 민영 분양단지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의 '푸르지오 오르투스'와 '푸르지오 어울림 바비엔오', '르센토 데시앙'을 비롯해 평택시에 '지제역 동문 굿모닝 맘시티 2차', '별내 자이 더스타',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