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 제일풍경채, 3.3㎡당 평균 1,271만원

파주 운암신도시 GTX-A노선 운암역(상)의 건설현장과 이 현장의 펜스 (스트레이트뉴스=이준혁 기자)
파주 운정신도시 GTX-A노선 운정역(상)의 건설현장과 이 현장의 펜스 (스트레이트뉴스=이준혁 기자)

"운정신도시 집값 상승세가 매섭다"

파주 동패동 W 부동산중개사는 "파주가 김포 못지 않게 집값이 강세이다"면서 "청약 비규제에 쾌속 광역급행철도인 GTX 노선의 건설이 분양시장의 호재로 작용한다"고 귀띔했다.

실제 운정 A26블록의 '운정신도시 아이파크'(3,042가구)의 실거래가는 8억원 내외로서 2017년 12월 분양가보다 곱절 안팎 올랐다. 이 단지의 전용 84㎡형은 기준층이 분양 당시 3억8,000만원이었다.

입주 11년차 아파트값도 강세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제일건설이 운정신도시 A5블록에 분양 중인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에서 멀지 않은 가람마을1단지 '벽산한라'(1,856가구)의 최근 실거래가는 3억8,000만원 내외로서 1년 전에 비해 4,000만원 상승했다.

제일건설이 운정신도시 A5블록에 분양 중인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의 모델하우스 전경 (사진 = 이준혁 기자)
제일건설이 운정신도시 A5블록에 분양 중인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의 모델하우스 전경 (사진 = 이준혁 기자)

"이번 분양하는 제일풍경채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와동동 D 부동산중개사는 "운정신도시의 집값이 현재 과열국면에서 조정국면을 거칠 수도 있기에 수억의 과도한 프리미엄 기대는 지나칠 수 있다"고 조심스레 분석한다.

제일건설이 파주 당하동 운정3지구 A5블록에서 분양 중인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는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아파트가 1,926가구다. 

제일건설이 운정신도시 A5블록에 분양 중인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의 건설현장, 멀리 우측 건물이 e마트'다. (사진=이준혁 기자)
제일건설이 운정신도시 A5블록에 분양 중인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의 건설현장, 멀리 우측 중간 주홍색 건물이 e마트'다. (사진=이준혁 기자)

27일 825가구 특별공급에 이어 28일과 29일 수도권 청약자를 대상으로 1~2순위 일반공급(1,101가구)을 실시한다.

청약홈에 따르며 3.3㎡당 분양가는 평균 1,271만원으로 옵션  등을 합치면 작년 6월 분양한 최고 분양가인 운정신도시 A15블록의 푸르지오과 비슷하다.

전용 59㎡와 84㎡의 분양가는 각각 2.85~3.23억원, 3.79~4.30억원 등이다.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 옵션은 별도 부담이다.

"운정신도시 내 대부분의 아파트값이 상승, 지역에서 제일풍경채의 분양가가 '착한' 수준이라고 인정하는 편이다"

'운안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시아퍼스트'와 멀지 않는 자리에 건립 중인 파주농산물종합센터.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와 멀지 않는 자리에 건립 중인 파주농산물종합센터.

W 부동산중개사의 얘기다. 그는 "제일풍경채는 시세 차익을 충분하게 볼 수 있는 대단지 프리미엄이 있다"면서 "서울과 경기도에서 무주택자들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청약하느냐가 분양의 변수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단지는 운정신도시 외곽에 자리, GTX-A노선 운정역과는 직선거리로 3.5㎞ 가량 떨어졌다. 경의선 운정역과도 2㎞ 거리다. 

향후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단지 앞에 유치원과 초·중교가 신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3기 신도시와 달리 2기 신도시의 생활편의 인프라가 구축된 점이 분양에 호재다.

제일건설의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 자료 : 청약홈.
제일건설의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 자료 : 청약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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