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파민트=맹익재 기자] 2012년 05월 01일

 

충남도는 도 모든 실과가 도내 농촌마을과 1대1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교류·봉사활동을 펼치는 ‘뉴새마을운동·자원봉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3농혁신·행정혁신과 연계하는 이번 사업에는 도 각 실과와 직속기관, 사업소, 소방서 등 모두 90개 부서가 참여한다.

또 도 유관·출연기관과 도내 사회단체, 기업체 64곳도 동참키로 뜻을 모았다.

도내 참여 마을은 166곳에 달한다.

이 사업은 각 단체가 마을과 자율적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후 월 1회 이상 봉사활동을 펼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봉사활동에는 아동과 장애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직접 서비스와 근로 및 재능봉사, 물품기부 등 간접서비스, 직거래 알선 등 도농·상생만들기 참여, 그린코리아 등 뉴새마을운동 4대 중점분야 등이 가능하다.

실제 지난달 27일에는 도 새마을회계과가 자매결연 마을인 공주시 반포면 봉곡1리를 찾아 독거노인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같은 날 청양대학(총장 최석충)은 청양읍 적누2리마을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농촌 일손돕기 운동 등을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앞선 지난달 24일에는 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영석)가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와룡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모 파종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도 홍보협력관실은 2일 예산군 봉산면 봉림리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마을 생산품 구매운동과 일손돕기 등을 추진한다.

홍보협력관실은 특히 충남넷과 도정신문 등 자체매체를 통해 마을 홍보를 지원하며, 블로그와 SNS 등 온라인 홍보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3농혁신 등에 대한 범도민 공감대 형성과 지속가능한 자원봉사 활동 모델 제시를 위해 추진 중”이라며 “각 부서 및 직속기관, 사업소 등이 자매결연 및 봉사활동 실천을 위해 서두르도록 하고, 추후 더 많은 유관기관 및 기업체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자매결연 마을에 대한 봉사활동은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는 직접적 효과는 물론, 소통 확대로 도민이 원하는 행정이 무엇인지 살피는 등 다양한 간접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맹익재 기자 mis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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