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견본주택의 방문이 어려워지고 있다. 견본주택 방문을 희망하는 청약 의향자들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소수에 한해서 접수받거나 청약 기간에는 공개를 진행하지 않는 견본주택이 많기 때문이다. 불특정 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한데 모이지 않도록 조치해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꾀하자는 목적이다.
26일 특별공급 청약을 진행했고 27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진행하는 '영통 롯데캐슬 앨클래스'의 견본주택은 이에 더해 대로변이 아닌 농로 수준의 좁은 도로로 오갈 수 있는 부지에 지어 화제다. 도로명주소가 없으며 지번주소로는 '화성시 반정동 129-3'이다.
어차피 주택 청약 의향자 대상으로 공개하지 않을 것이며 당첨자가 최종적으로 계약서를 작성할 때만 방문하는 공간이라 접근이 쉽지 않은 부지에 지었다는 가설이 지역에서 들리는 추정이다. 당첨자가 제출하는 서류도 방문접수는 받지 않고 우편접수만 받는다.
1·2블록을 합산해 1251가구 규모인(1블록 642, 2블록 609) '영통 롯데캐슬 앨클래스'는 덕영대로 남쪽이자 원천리천 동쪽으로 지난 7월23일까지 화성 반정동의 영역이던 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지어진다. 1251가구 중 92가구를 뺀 1159가구 전용면적이 84㎡로 중소형 주택형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주변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저렴한 분양가가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