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1·2블록 특별공급 경쟁률 10 대 1...1블록이 앞서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터의 주소는 과거 '화성시 반정동'으로 불렸지만 현재는 변경되어 '수원시 망포동'으로 불리운다. 공사 현장은 모두 망포동이며, 사진 안쪽의 견본주택 주소는 반정동이다. 사진은 북서→남동 구도로 촬영했다. (사진=이준혁 기자)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터의 주소는 과거 '화성시 반정동'으로 불렸지만 현재는 변경되어 '수원시 망포동'으로 불리운다. 공사 현장은 모두 망포동이며, 사진 안쪽의 견본주택 주소는 반정동이다. 사진은 이 단지 건설현장 (사진=이준혁 기자)

롯데건설이 수원시 영통구 분양 중인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가 특별공급의 완판에 힘입어 1순위 당첨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27일 청약홈은 이 단지 1·2블록의 특별공급에서 모두 557가구 모집에 5,269명이 신청, 평균 9.46대 1로 모든 주택형이 100% 소진됐다고 집계했다.

1블록이 평균 10.37 대 1로서 2블록(8.53 대 1)을 앞섰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84㎡A형이 같은 규모의 다른 유형보다 인기몰이했다. 

이 단지는 27일 블록별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1순위 주택형별 청약성적은 특별공급과 같은 양상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1블록은 중대형인 전용 107㎡의 주택형이 2블록보다 많은 까닭에 평균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중대형은 추첨제로 당첨자의 50%를 선정, 가점제로 탈락한 저 가점자와 1주택자가 당첨자 명단에 오를 수 있어서다. 

이들 단지는 당첨자 발표날이 11월 4일(2블록), 5일(1블록)으로 하루 상관이어서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1순위 경쟁률은 지난 7월 인근에서 분양한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30 대 1)의 수준이 될 전망이다.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는 1·2블록으로 두 단지의 공급가구는 모두 1893채다. 1블록은 지상 최고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07㎡ 642가구, 2블록은 지상 최고 17층, 9개동, 전용면적 79~107㎡ 609가구다.

이 단지는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주력형인 84㎡형의 분양가는 5억5800~6억원(1블럭)과 5억6500만원~6억500만원(2블럭)이다.

인근 '영통아이파크캐슬' 1~2단지 84㎡형의 실거래가인 8억5000만원~8억8000만원보다 2억원 내외 낮다. 당첨 시 2억원의 프리미엄이 나올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1단지의 북쪽 경계는 수원 남부의 중심 도로인 덕영대로와 접한다. (사진=이준혁 기자)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1단지의 북쪽 경계는 수원 남부의 중심 도로인 덕영대로와 접한다. (사진=이준혁 기자)


107㎡형도 추정 시세차익이 비슷하다. '영통아이파크캐슬' 2단지의 105㎡형 실거래가는 9억8000만원이다. 이번 분양하는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7억1500만-7억5900만원)보다 2억원이 웃돈다.

지역에서는 삼성전자의 배후단지인 수원 동남부와 화성 동부의 특성상,  수요층이 두텁다는 평가다.

신동 S모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투기 수요가 빠질 지라도 실수요가 많다면 설령 가격이 크게 떨어질 부동산 시황에도 굳건히 제자리를 지켜낼 수밖에 없다"면서 "영통구 쪽은 기본적으로 삼성전자로 실수요자가 많다. 그 중 망포동은 주변 반월동이나 반정동과 함께 '난개발' 오명을 썼지만, 동탄지성로 쪽은 메이저 건설사 브랜드 단지가 체계적으로 생겨 영통로 쪽과는 다르다.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분양은 저렴한 분양가가 겹치며 잘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 단지 특별공급에서는 신혼부부가 생애최초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몰렸으나 경쟁률은 생애최초가 신혼부부를 앞섰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청약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는 동시 분양한 '별내자이 뉴스타'와 동시 청약한 데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3개 단지에 청약을 위해 통장을 아낀 데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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