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대림산업이 전남 순천시 순천동천의 인근인 조곡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의 일반공급 1순위의 청약자가 2만명을 넘겼다. 10가구 이상 공급하는 주택형 중에 84㎡A형(일반공급 118가구)에는 1만명 정도의 청약자가 몰렸다.

2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은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632가구의 아파트인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가 이날 411가구의 1순위 청약을 진행했고, 총 2만1920명이 청약했다고 발표했다. 해당지역·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동시에 실시한 가운데, 해당지역 1순위 청약자는 1만8815명이다.

8개 주택형(84㎡A형 233가구, 84㎡B형 35가구, 84㎡C형 123가구, 112㎡A형 168가구, 112㎡B형 67가구, 110㎡PA형 2가구, 110㎡PB형 3가구, 110㎡PC형 1가구)으로 구성된 이 아파트의 최고 경쟁률은 110㎡A형에서 나왔다. 2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964건의 신청이 몰려 482.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것이다.

일반공급에서 10가구 이상 공급한 주택형 중에는 84㎡A형이 118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기준 8292명이 몰리며 70.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4㎡B형과 84㎡C형은 16가구와 63가구 모집에 728명과 2238명이 청약을 진행해 해당지역 경쟁률이 45.50대 1과 35.52대 1에 달했다.

이와 같은 청약 광풍은 전남 순천에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가 없기 때문에 그렇단 평이 다수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과 주택형별 예치금 등의 조건만 충족되면 누구나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재당첨 제한이 없고, 계약금 10%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한편 이 단지 입주 예정월은 2023년 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