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리치앤코, 100석 규모 상담센터 투자협약 체결
내년 2월 개소...여성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광주·전남=차정준 선임기자] 광주광역시는 법인보험대리점인 리치앤코와 고객센터(비대면 보험상담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리치앤코는 내년 2월경 광주에 100석 규모의 비대면 보험상담센터를 신설하고 광주시민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보험상담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투자유치 보조금 지급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앞서 광주시와 리치앤코는 지난달 21일 AI 난임센터, 언택트 설계사 보험센터, AI 반려동물 빅데이터 센터, 도심형 스마트 팜 연구센터 등 광주법인 및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인공지능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보험 상담 및 비교, 금융 컨설팅 서비스 기업인 리치앤코는 서울 본사에 480여명의 임직원과 전국에 3천500여명 위촉 설계사가 종사하고 있다. 지난해 2019년에는 연매출이 2천597억원을 달성했다.

리치앤코 비대면 상담 사업부에는 약 900여명이 근무하며, 연간 약 20만 건 이상의 보험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리치앤코의 비대면 보험상담 건수, 매니저 인원, 근속 기간 등 전 영역에서 법인보험대리점 비대면 업계의 최고 지표를 자랑한다.

박남언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리치앤코 고객센터 유치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치한 기업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광주시가 컨택산업에 매력적인 도시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더 많은 센터를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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