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파민트=이슬기 기자] 2012년 07월 17일 

 

서울시가 어르신들의 인권보호와 권익개선을 위해 시립 노인생활시설을 살펴보는 ‘노인 시설 옴부즈맨’을 시범 운영한다.

서울시는 옴부즈맨 파견을 위해 지난 13일 옴부즈맨의 역할과 활동 시 유의사항에 대한 세부적인 교육을 실시하였고, 7월17일(화) 시립 고덕양로원을 시작으로 시립시설 9개소에 분기별 1회 옴부즈맨 활동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 대상시설은 시립 노인생활시설 9개소(양로원2, 장기요양원7)로 7월17일부터 올 연말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옴부즈맨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추천받은 인권지킴이, 입소노인 보호자, 변호사, 대학교수, 의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시설관계자, 노인보호전문기관 상담사로 구성, 현장확인단 31명과 자문위원단 6명 등 총 37명이 활동한다.

현장확인단은 1개조 5명으로 시설을 방문해 이용 노인과 개별 상담, 케어서비스, 시설환경에 관한 사항 등을 파악하고 의견서를 작성하여 자문위원단에 제출.

자문위원단에서는 자료를 분석하여 위원들간 검토와 토론을 거쳐 최선의 개선방안을 마련해 필요시 시설에 개선권고하며, 상담자에게 통보하고 좋은 사례는 서울지역 모든 시설에 전파해 벤치마킹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옴부즈맨 시범 실시는 어르신들의 인권보호와 권익개선을 위해 지난 5월에 발표된 ‘노인학대 없는 서울만들기’ 종합계획의 일환이다.

지난 5월 서울시에서 수립한 ‘노인학대 없는 서울만들기’ 종합계획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