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윤석렬, 정신 바짝 차리고 MB 은닉재산을 검찰 명예 걸고 수사해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MB가 숨겨놓은 부정한 은닉재산을 윤석열 검찰의 명예를 걸고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MB 같은 경우에도 포스코 비리라든지 방산 비리, 자원외교비리, 4대강 비리 등 5년 동안 돈을 부정한 방법으로 축적하기 위해서 온갖 비리와 부정을 다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전혀 수사가 안 됐다"며 "윤석열 검찰총장께선 엉뚱한 짓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이 임명됐을 때 저는 굉장히 환영하고 기뻤다. 왜냐하면 윤 총장 정도면 MB의 은닉재산을 수사할 것이라 그랬는데 지금까지 진행된 게 하나도 없고 현재도 그런 의사가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라도 윤 총장께서 정신 바짝 차리고 본인이 해야 할 MB 또 최순실 은닉재산을 진정성을 갖고 (수사를) 실천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北 "서해사건 남측에 책임…우리는 최선의 노력 다해..."

북한은 지난달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우선 책임이 남측에 있음에도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세력이 국제적인 '반북모략'의 기회로 삼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 사건이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일어난 자위적 조치의 우발적 사건임을 재차 강조하며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는 계기가 되지 않기를 기대했다.

북한은 30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서해 민간인 피격 사건이 "남조선 전역을 휩쓰는 악성 바이러스로 인해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위험천만한 시기에 예민한 열점 수역에서 자기 측 주민을 제대로 관리·통제하지 못해 일어난 사건"이라며 "응당 불행한 사건을 초래한 남측에 우선적인 책임이 있다"며, "뜻하지 않은 사고가 우리 주권이 행사되는 해상 수역에서 발생한 것만큼 미안한 마음도 남측에 전달했으며 남측 내부에서 터져 나오는 각종 험담을 묵새기며 최대의 인내로 자제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서해 해상의 수역에서 사망자의 시신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아직 결실을 보지 못했다"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해당 부문에서는 앞으로도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태호 "범야권 모여 새판 짜야..."

김태호 무소속 의원은 29일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 포럼(마포포럼) 초청 강연에서 야권이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려면 반문(反文)연대를 골격으로 한 '빅텐트'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울타리를 낮추는' 대선 경선 기조를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마포포럼을 이끄는 김무성 전 의원을 비롯한 야권 인사들이 이 같은 방향을 강조하고 있다. 정권교체에만 뜻이 맞으면 누구든 들어와서 같이 경쟁하게 하자는 것이다.

김 의원은 "범야권의 인재가 모일 수 있는 완전 자유경선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온힘을 모으겠다"며 "또 그게 비대위 최고의 업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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