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공급 생애최초 청약성적, 315 대 1로 민영 첫 도입후 최고치

대우건설이 하남감일지구에 분양 중인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견본주택 내 모형.
대우건설이 하남감일지구에 분양 중인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견본주택 내 모형.

경기 하남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의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과천 '지식정보타운' 3개 블록의 경쟁률을 웃돌며, 역대급 청약성적을 기록했다.

3일 청약홈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분양 중인 이 주상복합아파트단지가 212가구의 특별공급 모집에 2만7,513명이 신청, 경쟁률이 평균 131 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특공성적은 직전 '과천 지식정보타운' 3개 블록의 경쟁률(140 대 1)에 버금가는 수준이어서 1순위 청약에서 역대급 성적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감일 푸르지오' 특별공급에서 생애최초는 49가구 모집에 모두 1만5,475명이 청약, 경쟁률이 315 대 1을 기록했다. 직전 '과천 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경쟁률 282 대 1)와 '별내 자이 더 스타'(113 대 1)을 웃도는 최고치다. 정부가 민영 특별공급에 생애최초를 추가한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4일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 광풍의 여세를 몰아, 세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1,641만원으로 주력형인 전용 84㎡형은 5억1,470~5억7,130만원이다. 지난 5월 인근에서 분양한 '하남감일 한양수자인'보다 5,000만원 저렴하다.

한편 이 단지는 전용 84㎡와 114㎡ 등 2개 주택형에 모두 496가구로서 분양권은 8년 동안 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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