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48회 봉황대기 전국 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천 고등학교. (사진=KBSA)
▲ 제 48회 봉황대기 전국 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천 고등학교. (사진=KBSA)

[대만 타오위엔=박연준] 지난 2일 봉화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끝으로 고교 야구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올해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각 구단 11명씩(1차 지명 포함) 총 110명의 선수가 꿈에 그리던 프로야구팀의 선택을 받고 프로팀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 야구선수는 고교 야구 선수 916명, 대학야구 선수 190명, 해외 유턴 선수 8명 총 1114명이 지명 대상이었다.

1114명의 선수 중에 고교 야구 선수 86명이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았으며, 올해 드래프트 고교 선수의 프로 지명률은 11%가 채 되지 않는다.

현재 나머지 89% 816명의 많은 고교 야구 선수들이 대학 진학이나 독립구단 입단을 고려하고 있다.

작년 기준 890명(프로 지명 선수 제외)의 고교 3학년 야구선수 중에 440명의 선수가 국내 36개 대학야구 팀에 진학을 했고, 나머지 450명의 선수 중 대다수가 자신의 야구 진로에 대해 갈림길에 서게 되었다.

현재 한국 대학은 고등학교 3학년 야구선수를 대상으로 체육 특기생 수시 선발을 진행 중이지만, 올해도 많은 고교 선수들이 자신의 진로 선택에 갈림길에 서 있을 것으로 우려되는 이 시기에 대만 내 대학교에서 한국 고교 야구선수를 대상으로 대만 야구 유학생 모집하고 있다.

대만 야구 유학은 야구와 학업 병행을 할 수 있고 자연스레 중국어 실력과 지식, 야구선수뿐만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대만 내 ‘국민 스포츠’로 불리는 대만 프로야구의 5개 구단에 지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대만 원동 과학기술대 감독과 디에스 글로벌 윤대성 대표 (사진=디에스 글로벌)
▲대만 원동 과학기술대 감독과 디에스 글로벌 윤대성 대표 (사진=디에스 글로벌)

대만 전문 유학원 디에스글로벌의 윤대성 대표는 “2016년부터 우리 디에스글로벌은 야구팀을 보유한 대만 대학교와 협력관계를 맺어 고교 선수들의 대만 대학교 야구 진학을 돕고 있다"라며 “ 국내 고교 선수들이 대만에서도 야구의 끈을 놓지 않고 야구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고교 야구 선수의 대만 야구 유학을 독려했다.

현재 디에스 글로벌은 대만 내 야구부가 있는 원동 과학 기술 대학교(遠東科技大學), 명신 과학 기술 대학교(明新科技大學), 중화 과학 기술 대학교 (中華科技大學)와 협력하여 고교 야구 선수 모집을 돕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dsg10.com/ 에서 볼 수 있으며, 야구 유학 상담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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