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두 번째 트럼프 행정부로의 전환 있을 것"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차기 행정부로의 인수인계와 관련, "두 번째 트럼프 행정부로의 순조로운 전환이 있을 것"이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은 채 '트럼프 2기 행정부'로의 전환을 언급했다.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선과 관련한 질문에 "미국 선거에서 집계될 표가 여전히 남아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준비됐다. 세계는 여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 ,"세계는 미국에서 어떤 전환 과정도 순조로울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며 내년 1월 20일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무부가 제 기능을 하는 데 필요한 인수인계는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장제원 "김종인, 떠나면 그 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통합 반대' 입장을 비판하며 "당의 존망을 통째로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11일 자신의 SNS에 가수 현철의 노래 '싫다 싫어' 가사 일부를 인용해 "통합도 싫다, 연대도 싫다, 복당도 싫다, 그야말로 '싫다, 싫어'"라며 "결국 '나 혼자 하겠다' 입니다"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당의 존망이 걸린 보궐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차기 대선과 바로 이어질 지방선거까지, 최소 6년간 대한민국의 권력 지형을 좌우할 중차대한 보궐선거"라면서 "김 위원장은 떠나면 그 뿐이지만, 끝까지 당을 지켜야 할 당원들이 감당해야 할 고통이 너무 클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칼자루를 쥔 추미애, 칼끝을 쥔 윤석열의 형국"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칼자루를 쥐고 있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국면에서 "결국 추미애가 이긴다"고 예상했다.

그는 검찰 특활비와 관련해 추 장관이 감찰을 지시한 데 대해 "칼자루를 쥔 추미애, 칼끝을 쥔 윤석열의 형국"이라고 진단하면서 법무부가 "추 장관이 예년과 달리 특수활동비를 받거나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한 발표를 두고서는 "특활비까지 깨끗한 추미애 장관"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윤 총장에 대해서는 "영수증이 필요없는 특활비라도 부적적절한 곳에 썼다면. 이 또한 감찰을 통해서 밝혀질 것"이라며 "어쩌면 윤총장은 회복불가능한 상태에 빠질지도 모르겠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가 속도를 내고 있다며 "검찰특권의 보호막에 있었던 분들 이래저래 불면의 밤을 보낼 듯"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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