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이제항 선임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6일 의장 집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정례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성원, 홍정민, 김영진, 권혁기, 김재수, 배준영 등이 참석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여야가 자주 만나게 되면 국민들도 마음의 안도가 되니 앞으로도 자주 만나뵈었으면 좋겠다.”면서“ 21대 첫 국회 정기국회가 한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예산이 좀 재 때 원만하게 합의 처리됐으면 좋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또한 박 의장은 “코로나위기 아직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잘 협력이 돼서 법정시한내에 좀 잘 합의처리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가 있으니까 아직 정치일정이 시작되기 전에 여야 쟁점이 적은 법안들 특히 민생법안은 속도를 내서 처리하고, 공수처장 후보 추천과 거기에 관련된 문제들도 조속히 좀 처리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아울러 “미국,일본이 리더가 교체되기에 한반도둘러싼 여러 가지 급격한 환경변화도 예상할수있다.”면서 “초당적 의원외교가 필요한 시기이므로, 두 원내대표를 포함해서 우리 바이든 정부가 출범에 대한 이야기가 좀 진전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발언에 나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의 권능과 위상은 누가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스스로가 지켜야한다.”면서“야당만이 아닌 국회의장과 운영위원장도 같이 힘을 받쳐 줘야 하는데 국감과 예산의과정에서 국무위원들이나 피감기관들의 행태가 도를 넘는 정도로 국회를 무시하고 또 누가 도대체 감사고 누가 피감기관인지 구분 안될 정도로 안하무인한 태도를 많이 보였다.”고 개탄했다.

또한, “의장께서는 국회대표하니 피감기관이나 국무위원들의 국회의 답변태도나 불손함에 대해 정말 따끔하게 제재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 피감기관들이 이렇게 하는 것은 아마 여당의 의석을 믿고 그러는 것 같은데 우리 김태년이 국회운영위원장으로서 국회권능과 위상지키는데 전격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주호영 대표는 “참으로 안스럽다. 어디서 가짜뉴스가 만들어지나했더니 여기서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는 도대체 누가했는지 모르겠고 국회예결위 예산안의 심의받는 국무위원이 예산위원장에게 공개적으로 동지라고 유대감을 나타내는 이런 일이 공공연하게 벌어진다.”면서 이에 대해서는 국회의장의 입장표명을 축구했다.

이어 “공수처장후보추천위 진행중이지만 구체적인 공수처장 후보의 추천과정의 문제점은 나중에 따로 말씀드릴 기회가 있겠지만, 공수처를 조기에 출범시켜야한다는 논리가 법에 만들어졌으니 하자는건데, 법에 만들어진 청와대 특별감찰관과 북인권재단이사 그리고 북인권특별대사는 4년째 공석으로 있다.”고 밝히면서 “공수처장 추천절차와 관련해서 동시에 진행하자고 여러번 제안했고, 반드시 그런 절차를 밟아서 조속한 시일내에 대통령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이사 그리고 북인권특별대사를 지명하는 절차를 조속히 밟을 것”도 촉구했다

그리고 “예산이 심의중에 있지만 우리는 국가재정문제에 대해서 늘 건전성을 견지할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올 한해만 해도 100조 원이상을 국채를 발행해서 예산편성했다.”면서“코로나라는 특수상황있지만 지속가능성이나 상환방안에 대한 대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이번 예산심의과정에서도 여러 상임위의 예비심사과정에서 주요 사업들에 관해서 정부가 계획조차 내지않은 사업들을 여당이 증액시킨것이 많은데, 이는 국가재정운용상 지극히 바람직하지않은 행태”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주호영 대표는 “저희가 반대의견을 많이 냈지만 수의 힘으로, 위원장 맡고 계시니 그냥 통과시켰는데, 이것도 당리당략에 의할 것이 아니라 정말 나라에 꼭 필요한 것인지, 1년 100조원의 빚을 내는데 그럼에도 편성해야하는 불요불급한 예산인지는 좀더 신중하게 예결위심사과정에서 받아들여지길 기다한다”고 덧붙였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금이 21대 첫번째 정기국회중으로 21대 국회에 대한 국민기대가 워낙 크다”고 밝히며“더욱이나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국민들께서 많이 힘들고 불편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겪고 계시기 때문에, 국회가 제대로 일해서 우리 국민들의 아프고 힘든 데를 잘 어루만져달라는 요구들이 맣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다행스럽게 우리 정기국회 들어와서 4차 추경이 정부에서 국회로 넘어온지 열하루만에 여야 합의로 잘 처리돼서, 추석 전에 소상공인,자영업자 비롯한 여러 취약계층에게 신속하게 지원을 해서 자그마하게 국민을 위로하는 일도 했었다.”며 “그때 아마 국민들이 국회에 대한 칭찬과 또 기대 많이 해주었다고 본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지금 한창 예산심사와 각 상임위별 법안심사가 진행중인데, 이번 예산안은 시기가 시기인만큼 법정시한내에 여야 합의로 잘 처리돼서, 국민들께서 조금이라도 더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제 법안도 여러 개혁법안, 민생을 두텁게 챙기는 법안, 그리고 미래를 대비해야 되는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뤄야하는 미래대비 법안들도 지금 많이 발의가 돼있는 상태”라면서“ 입법심사에 더 속도내고 더 많이 충실하게 논의해서 이번 정기국회때 성과를 냈으면 하고, 그래서 국민 보기에 아 국회가 이제 정말 일하는구나, 성과 내는구나, 대민 국회가 정말 많이 유능해졌구나, 국민 생각하는구나, 이런 국회로 거듭나는 정기국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여당 원내대표로서 의장님 잘 모시고 주호영 대표님과 충분히 협의해가면서 정말 잘 지내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공수처 관련해서는 어쨌든 지금 공수처장후보추천위가 구성, 두번 회의했고 이제 본격적으로 후보 추천 위한 논의를 아주 길게 했는데, 이번주에도 회의 있는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정치적으로 중립 지키고 유능한 공수처장 후보가 추천위에서 잘 추천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병석 국회의장은 의장실분위기도 바뀌었는데 이제 여야 떠나서 국민의 내일을 여는 국회 소통협의에 여야의 능력을 보여달라면서 비공개 회의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