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천15억300만원 증액, 386억5천200만원 감액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오영우 1차관이 1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논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오영우 1차관이 1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논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스트레이트뉴스=이제항 선임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도종환)는 지난 13일,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2021년도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및 임대형 민자사업(BTL) 한도액안과 문화재청 소관 예산안 등을 각각 의결했다.

또한, 공연법·문화재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50건의 법률 제·개정안 및 1건의 청원을 상정했으며, 체육인복지법안에 대한 공청회 개최 계획도 합의했다.

▲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서는 총 8,015억 300만 원을 증액했고, 386억 5,200만 원을 감액했으며, 29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구체적으로 주요 증액 및 감액 사항으로는 청년신진예술인에 대한 창작준비금 지원 및 예술인 고용보험 안내센터 운용 등을 위해 ‘예술인 창작안전망 구축’사업에 87억 4,300만 원을 증액했고, 여행업계의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300억 원과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190억 원을 각각 증액하는 한편, 민간투자가 늘지않는 ‘위풍당당 콘텐츠코리아펀드’ 사업에서 50억 원과 여행수요를 고려한 ‘숙박할인 지원’ 사업에서 14억 원을 각각 감액했다.

이와 함께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건립사업’에 대한 임대형 민자사업(BTL) 한도액 1,040억원이 의결됐다.

▲ 문화재청 소관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서는 총 1,603억 7,700만 원을 증액했고, 60억 원을 감액했으며, 3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주요 증액 및 감액 사항으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문화재 보유 사찰의 필수인력 운영경비 지원을 위해 ‘문화재보존 관리정책 강화’ 사업에 106억 2,000만 원을 증액했고, ‘문화재보수정비’ 사업에 992억 5,000만 원을 증액하는 한편, 문체부에서 추진하는 ‘실감형 광화문 프로젝트’ 사업과 중복된 ‘한양도성 타임머신’ 사업에서 10억 원을 감액했다.

이번에 의결된 예산안 등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국회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 한편, 전체회의에서는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50건의 법률 제·개정안과 훈민정음 해례본 국보1호 지정에 관한 청원 1건이 상정돼 대체토론을 거쳐 법안심사소위원회 등으로 회부됐다.

이에 대해서는 향후 소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공청회 계획도 합의돼어 ‘체육인복지법안’ 에 대한 공청회가 11월 19일(목)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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