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9일 동남권 신공항 특별법 발의 예정
추진단장에 한정애 정책위 의장

민주당은 17일 오후 이낙연 대표주재로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

[스트레이트뉴스=이제항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무총리실 검증위원회와 정부가  김해신공항을 백지화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17일 오후 이낙연 대표주재로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결정은 부산, 경남, 울산이 지난 20년간 요구해 온 동남권 신공항을 제대로 추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인호 대변인은 “앞으로 동남권 신공항은 안전하고, 24시간 운항이 가능하고, 소음 민원이 없는 물류허브 공항이 돼야하며, 미래를 대비한 확장성이 보장되어 동남권과 우리나라의 발전을 앞당기는 희망의 공항이 돼야한다“ 고 밝히며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사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법률적,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대변인은 “이를 위해 당내에 동남권 신공항 추진단을 구성하며, 단장은 한정애 정책위 의장이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의결돼 예결위에서 심사 중인 ‘동남권신공항 관련 적정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비’를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확보하겠다” 면서 “동남권 신공항을 행정절차의 생략 없이 일정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아울러 “노무현 대통령이 시작한 동남권 신공항이 문재인 정부에서 확정되도록 이낙연 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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