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KBO 신인 2차 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73번째 지명

▲2차 드래프트 8라운드 삼성 라이온즈 지명을 받은 이창용 선수 (이창용 선수 제공)

[스트레이트뉴스=박연준] 2021년 KBO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전체 73번째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을 받은 강릉 영동대 내야수 이창용 선수가 각오를 밝혔다.

입단 소감에 대해서는 “최강 명문 구단인 삼성에 입단하게 되어 지금도 가슴이 벅차오른다”라며“항상 제 편이 되어주고 믿어주는 가족들이 있었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 영동대학교 시절 이창용 (사진=한국 대학 스포츠 협의회)

이창용은 노원 리틀-청량중-동두천 신흥고를 졸업하였고, 이창용은 동두천 신흥 고등학교의 첫 프로 배출 선수이며, 같은 팀 삼성의 양창섭과 청량중학교 동기이다.

▲이창용의 대학리그 통산 성적 (캡쳐=대한 야구 소프트볼 협회)

이창용은 영동대에 진학하여 대학리그 2년 통산 타율 0.326, OPS 1.020 (출루율+장타율)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보여줬다.

특히 이창용의 대학리그 통산 홈런은 8개인데, 그중에 올 시즌에만 홈런 6개를 때려내며 내야 거포로 거듭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줬다.

삼성 스카우터 김민수는 삼성 라이온즈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 TV’에서 내년 시즌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에 대해 2차 5라운드에 지명을 받은 파주 챌린저스 김동진과 이창용을 뽑았다.

김민수 스카우터는 “이창용은 타격 재능이 있는 선수다”라며 “라이온즈 파크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장타력이 있는 내야수로서 내년 시즌 즉시 전력감으로 기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창용을 평가했다.

또한 자신이 프로에 입단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부모님’이라고 말했다. 이창용은 “부모님이 있었기에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거 같다.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부모님과 함께 이겨내서 어려움 없이 잘 보낸 거 같다"라며 “프로선수가 된 만큼 내 목표에 맞는 선수가 되어 이제는 내가 부모님께 보답할 시간이다. 항상 사랑한다"라고 자신의 부모님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이창용은 삼성은 지난 6일부터 시작한 삼성 마무리 캠프에 참가하여 선수단과 같이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캠프 훈련에 대해서 “현재 웨이트와 체력 위주의 운동을 하고 있고 그 외의 시간에 배팅과 수비를 따로 연습하고 있다"라고 하며 “배팅 칠 때 골반의 방향성과 하체의 안정감을 중점에 두고 많이 연습하고 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부드러운 수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파워와 콘택트를 겸비한 김상수 선배처럼 좋은 선수가 되어, 항상 노력하고 인성 좋은 삼성 선수하면 이창용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