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남녀노소 모두가 한국문화를 배우고 즐기다"

▲ 케이팝 스타와 한류동호회가 함께하는 ‘한국문화 함께 잇기’ 포스터 /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
▲ 케이팝 스타와 한류동호회가 함께하는 ‘한국문화 함께 잇기’ 포스터 /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스트레이트 뉴스=양용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함께 11월 22일 오후 8시, ’2020 케이팝 스타와 한류 동호회가 함께하는 한국문화 함께 잇기’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해문홍은 지난 9월 한류 팬들이 우리 전통문화인 사물놀이와 민요, 강강술래, 탈춤, 태권무 등을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도록 전문가 교육 영상과 케이팝 가수의 체험 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전 세계 한류 동호회원들은 ‘한국문화 함께 잇기' 행사를 통해 그 영상으로 배운 전통문화 공연을 10월까지 온라인으로 공유했고 이번에 분야별 우승 결과를 발표한다.

▲ 출연진 및 담당 분야 /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
▲ 출연진 및 담당 분야 /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

특히 더보이즈(태권무), (여자)아이들(강강술래), 펜타곤(사물놀이), 오마이걸(민요), 온앤오프(탈춤) 등 해외에서 인기 있는 케이팝 가수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공유해 해외 팬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 한류 동호회 증감 현황 (2014~2019) / 자료출처= 2019 지구촌 한류현황(한국국제교류재단)
▲ 한류 동호회 증감 현황 (2014~2019) / 자료출처= 2019 지구촌 한류현황(한국국제교류재단)

8세부터 77세까지, ‘한국문화 함께 잇기’

이번 행사에서는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전 세계 38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류 동호회원들, 8세 프랑스 어린이부터 77세 폴란드 할머니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참가해 한국 전통문화 공연에 도전했다.

▲ 힘든 코로나 시대에 한국 민요인 ‘옹헤야’를 다 함께 부르며 흥겨움을 느꼈다는 폴란드 노인대학 동호회 미소(Miso) 밴드, ▲ 루마니아 현지 관광지에서 한복을 입고 강강술래를 시연한 ‘서울 라이트(Seoul Light)’ 팀, ▲ 코로나19로 단체 활동이 어려워 팀원 각자가 촬영한 영상을 함께 모아 태권무 공연을 완성한 미국의 케이팝 동호회 서울라(SEOULA) 팀 등의 영상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용기와 희망을 줬다. 그 밖에도 참가자들은 직접 한복 혹은 탈을 만들거나, 각자 나라의 노래와 의상, 춤 등을 우리 전통문화에 접목해 이들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을 공유했다. 

심사위원회는 참가자들이 공유한 영상을 보고 분야별 우승팀과 최종 우승팀을 선정해 이번 온라인 행사에서 공개한다. 우승팀에는 향후 공연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통의상과 소품, 최신 촬영 장비 등을 제공한다. 

인기 케이팝 가수 참여, 한국 전통문화로 관심 확산

온라인 행사에서는 ‘한국문화 함께 잇기’에 참여한 더보이즈, (여자)아이들, 펜타곤, 오마이걸, 온앤오프 등 인기 케이팝 가수들이 출연해 직접 분야별 우승자를 발표한다. 또한 한국 전통공연도 소개하고 실제로 배워 본 소감을 전달하며, 우승팀과 원격으로 소통한다.

해문홍 박정렬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그동안 대중문화에 한정되었던 한류 팬들의 관심을 한국 전통문화로 확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앞으로 이런 기회를 더욱 확대해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세계인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www.kcommunity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