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의 투싼·스팅어 일부 모델과 한국GM의 볼트 EV 모델에서 화재 위험성이 확인돼 국토교통부가 리콜을 명령했다. 연합뉴스
현대·기아차의 투싼·스팅어 일부 모델과 한국GM의 볼트 EV 모델에서 화재 위험성이 확인돼 국토교통부가 리콜을 명령했다. 연합뉴스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현대·기아차의 투싼·스팅어 일부 모델과 한국GM의 볼트 EV 모델에서 화재 위험성이 확인돼 국토교통부가 리콜을 명령했다.

국토교통부는 투싼(TL), 스팅어(CK) 2개 차종 5만1583대에서 전자제어 유압장치 내부 합선으로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해당차량은 24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부품 교체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볼트 EV의 경우 고전압배터리가 완충되었거나 최대충전량에 근접하게 충전됐을 경우 잠재적인 화재위험성이 확인돼 충전량을 90%로 낮추는 임시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면 추가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SM3 Ph2 8만1417대는 유효엔진토크 부족으로 저속 주행 중 에어컨 작동, 오르막·내리막 주행 반복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다음달 4일부터 전국 르노삼성자동차 직영 서비스점 및 협력 정비점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또 한국지엠의 올뉴 말리부 1만5078대는 엔진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저속 또는 후진 시 가속페달을 약하게 밟았다 떼는 경우, 간헐적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트레일블레이저, 더뉴 말리부 2개 차종 850대는 전자 유압식 브레이크 부스터 내 모터상태 감지센서의 결함으로 브레이크 작동 시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올뉴 말리부는 30일부터, 트레일블레이저 및 더뉴 말리부는 26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