셉테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설치로 안전도 ↑

조명형 도로명판
조명형 도로명판. 사진=인천 서구 제공

[인천=조황재 기자] 인천 서구(이재현)는 청라국제도시 내 자전거길에 도로명(공촌천자전거길, 심곡천자전거길)을 부여하고 자전거길에 셉테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175개소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을 뜻하는 셉테드(CPTED)란 범죄를 예방하는 환경설계 기법으로 적절한 디자인과 효과적인 활용을 통해 범죄 발생을 막고,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 삶의 질 향상을 꾀하는 것이다.

서구는 서부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청라국제도시 내 자전거길에 조명형 도로명판, 안전기초번호판 설치 및 재귀 반사 디자인 시트 도색 등을 완료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해 아라자전거길에 셉테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자전거길에 셉테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설치함으로써 긴급상황 신고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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