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A1-5·12블록 '위례 포레샤인' 2개 1순위 일반청약 '세자릿수 경쟁률' 예고
"청약문의가 쇄도, 위례신도시 최고의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장지동 P 부동산 중개사)
SH공사가 송파구 거여동에서 동시 분양하는 포레샤인 ,A1-15·17 등 2개 단지의 청약열기가 한파를 녹일 기세다.
당첨 시 추정 기대 차익이 5억원 이상인 이 단지는 특히 코로나19의 불황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수도권 무주택 서민이 내집마련의 최고 단지로 꼽는 곳이다.10일 1순위 일반공급 청약성적은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 올해 공공분양단지 가운데 최고 청약성적을 낼 전망이다.
10일 청약홈은 위례신도시 '포레션샤인 15단지(A1-12블록)과 17단지(A1-5블록) 등 2개 단지에서 각각 70가구와 220가구 등 모두 290가구의 1순위 청약을 실시 중이다.
SH공사의 위례 포레샤인 2개 단지는 올해 수도권 최고 입지에 최저가 공공분양이다.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자리한 이들 단지는 3.3㎡당 분양가가 1,987만원(가중 평균치)으로 직전 LH공사가 하남과 과천 등 경기도에서 각각 분양한 '하남 위례 공공분양'(1,998만원)과 '과천 제이드자이'(2,195만원)에 비해 3.3㎡당 최고 200만여원 저렴하다.
주택형별 분양가는 전용 66㎡형이 평균 5억1,900만원(A1-5블록 기준)인 데 이어 △전용 70㎡ 5억4,900만원 △전용 75㎡ 5억9,000만원 △전용 80㎡ 6억2,500만원 △전용 84㎡ 6억5,700만원이다.
이들 분양가는 송파 장지와 하남 등 위례신도시 실거래가의 절반 수준이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인근 장지동 '송파위례 한라비발디의 전용 59㎡형의 실거래가는 11억5,000만원, '성남위례 자연앤센트럴자이'의 전용 59㎡와 84㎡ 등 2개 주택형이 각각 12억원, 14억원 내외 등이다.
장지동 P 부동산중개사는 "위례신도시 실거래가가 최근 2년 동안 곱절 올랐다"면서 "이번 SH공사의 공공분양아파트는 민영 아파트의 품질에는 미치지 않으나, 당첨자는 '로또 중 로또'의 단지로서 인생역전 그 자체이다“이라고 귀띔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1순위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공급은 전체 물량(1676 가구)의 17%인 290가구다. 일반공급 1순위는 36개월 이상 무주택자로서 당첨자는 청약저축총액이 많은 순으로 선정한다.
"인기 독차지의 전용 84㎡형의 당첨권 청약총액이 SH 역대 최고치로 본다"(성남 Z 부동산중개사)
그는 "SH공사가 지난 6월 분양한 '고덕 강일 8단지에 서울과 수도권의 전용 59㎡형의 당첨 커트라인이 각각 2,180만원, 2,112만원 등이었다"면서 "이번 위례신도시 SH 2개 단지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이들 커트라인보다 높아야 할 것이다"고 조심스레 점쳤다.
SH의 이 단지 청약성적은 평균 200 대 1을 웃돌며 모든 주택형이 평균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SH가 지난 6월 분양한 '고덕강일 8·12단지(124 대 1)을 크게 웃돌면서 LH가 2월에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선보인 '과천 제이드자이'(193 대 1)을 넘어설 청약광풍이다.
위례송파의 SH공공분양은 앞서 특별공급에서 2개 단지 평균 25.5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수도권 강남권에서 분양한 '과천 제이드자이'(25 대 1)과 '고덕강일'(15 대 1)을 웃돌았다.
위례송파의 SH 공공분양은 신혼부부·생애최초·다자녀·노부모부양 등 기관추천을 제외한 4개 부문의 특별공급에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무주택자들이 3만명 가까이 신청, 평균 25.52 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7단지 전용 84㎡H형에 서울시 거주 생애최초로서 76.30 대 1이다. A1-5블록의 '위례포레샤인 17단지'는 평균 27.13 대 1, A1-12블록의 위례포레션샤인 15단지는 평균 20.28 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 단지 특별공급에서 신혼부부는 총점 12점 만점자가 속출, 당첨자는 추첨으로 결정되는 데 이어 생애최초는 100% '복불복' 추첨으로 당첨자가 확정된다. 다자녀 특별공급은 미성년 자녀수가 3명에 총점 100점 만점에 70점 중후반이 될 전망이다.
SH의 이 단지는 당첨자 발표가 16일로서 동일, 중복청약을 할 수 없다. 특별공급 신청자는 2개 단지 가운데 1개 단지 주택형에 또 한번의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이 단지는 분양권 전매제한이 10년에 거주의무가 5년이다. 입주는 당첨 이후 10개월이 지난 내년 8월이어서 후분양에 가깝다. 계약금과 중도금은 분양가의 20%이며 잔금은 60%다. 현금가용능력이 없는 무주택자를 고려, 입주 시 잔금에 국민주택기금에서 7,500만원을 융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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