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타지인에게 경북 포항시 흥해읍을 말할 경우 가장 먼저 떠올리는 단어는 바로 '지진'일 것이다. 지난 2017년 포항 지진이 국민들에게 상당히 강한 충격의 기억으로 남았기 때문이다. 근래 초곡지구 개발이 활발해서 '초곡지구'를 처음으로 떠올릴 사람들도 일부 있지만 소수일 것이다.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 캐슬' 부지 주소는 '경북 포항시 흥해읍 남성리 562-1 일원'이다. 흥해읍 시가지의 남쪽에 지어지는 것이다.

2017년 당시 지진 진앙은 흥해읍 시가지의 북쪽인 용천리 소재 논으로,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 캐슬' 부지와는 직선거리로 2.3㎞나 떨어진 곳이다. 서남쪽인 109동일 경우 2.6㎞ 정도이다.

2018년 이후 포항에 돋보이는 지진이 없는 데다, 이후 지열 발전의 후유증 재발 방지에 나선 상황이어서 청약성적에 큰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현지의 중론이다..

지역주택조합 형태로써 건설이 진행되는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 캐슬'은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956가구 규모다. 조합원분양으로 배정된 물량을 제외하면 4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구성 평면 수는 5개이며, 이 중 3개는 전용면적 59㎡ 면적이다.

현장 옆의 단독주택용지로 배정된 자리에 지어진(국도 7호선 주변) 견본주택 내에는 59㎡C형, 74㎡형, 84㎡형 유니트가 준비됐다.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 캐슬'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806만원이다. 덕분에 전용면적 84㎡형 분양가가 3억원 이하(2억3400만-2억6430만원, 발코니 확장비 1100만원 포함시 최대 2억7530만원)다. 시스템에어컨을 비롯 입주자모집공고에 나온 유상옵션을 모두 합산해도 3억원 미만 가격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이 단지 청약접수는 5일 특별공급, 6일 일반공급 1순위, 7일 일반공급 2순위 순서로써 진행된다. 당첨자는 13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5-27일 이뤄진다. 입주연월은 오는 2023년 8월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