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서울시장, 다음 단계 위한 징검다리 역할 아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오신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결정적으로 출마 선언을 결심하게 된 것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고 단일화와 함께 출마 선언했던 게 계기가 됐다"며 "서울시장은 일하는 자리다. 다음 단계로 올라서기 위한 하나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 일할 수 있는 서울시장이 누구냐, 이런 것을 봐야 한다"고 밝혔다.

오 전 의원은 안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이 선거가 과거로 회귀하는 선거가 되겠구나, 지금 출마를 예상하거나 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10년 전에 똑같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등장에 조연 역할을 했던 분"이라며 "과거의 프레임에서 진흙탕 싸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종인 "안철수와 단일화할 수 있으면 가장 좋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KBS 뉴스9에 출연해 "일반 시민들이 단일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기 때문에 국민의힘도 단일화를 해야 된다는 것에 대해 절대로 반대하지 않는다"며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단일화 후보로 나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발표했다. 최종적으로 후보 등록 직전에 야권이 서로 협의를 해서 단일화할 수 있으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밝혔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후보 단일화 여부에 대해 "지금 우리 당은 10명 가까이 시장 후보가 되겠다고 신청하는 것 같다"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가장 적합한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당의 목표라 다른 문제에 대해 거론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김정은 "경제발전 목표 엄청나게 미달"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6일 "노동당 제8차 대회가 2021년 1월 5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개막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개회사와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수행 기간이 지난해까지 끝났지만 내세웠던 목표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엄청나게 미달됐다"고 지적하며 경제실패를 인정했다.

그는 "사회주의 건설에서 부단한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는 우리의 노력과 전진을 방해하고 저해하는 갖가지 도전은 외부에도, 내부에도 의연히 존재하고 있다"며 "결함의 원인을 객관이 아니라 주관에서 찾고 경험과 교훈, 범한 오류를 전면적으로 깊이 있게 분석·총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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