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가세연, 오염방송에 분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6일 방송에서 국민의힘 초선 김병욱 의원이 2년여전 국회의원 보좌관 시절인 2018년 10월 경북 안동의 모 호텔에서 다른 의원실 인턴비서 A씨를 성폭행했다는 목격담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의원실 비서 B씨가 당시 한 방에서 자던 A씨가 성폭행당하는 장면을 봤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는 내용이다.

제보에 따르면 김 의원은 당시 국토교통위의 경북도청 국정감사를 마친 뒤 A씨·B씨 등과 함께 뒤풀이 자리에 참석했다.

뒤풀이를 마친 김 의원은 A씨·B씨가 함께 묵고 있는 숙소로 찾아가 술자리를 이어갈 것을 제안했다. B씨는 술에 취해 잠시 잠들었다가, 성폭행 장면을 목격했다고 가세연은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날 방송 직후 입장을 내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즉시 강력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런 더럽고 역겨운 자들이 방송이라는 미명 하에 대한민국을 오염시키고 있는 현실에 분노한다"며 "이런 자들에게 취할 수 있는 수단이 법적 대응밖에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거듭 결백을 주장했다.

■황운하 "도대체 뭘 사과하라는 건가"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은 '끝까지 사과 안 하실 겁니까'라는 논평을 냈고 (일부 언론) 기사 제목은 '황운하 발 확진 7명…'"이라며 "확진 7명 발생과 저와 무슨 인과관계라도 있는 양 제목을 뽑았다"며 국민의힘에 "도대체 뭘 사과하라는 건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최초 확진자의 일가족으로 그 날의 저녁모임과는 아무 관련성이 없는데 어째서 황운하 발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부당한 공격에 할 말이 많았지만 모든걸 제 불찰로 여기고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을 생각하며 이유불문 자숙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이를 정쟁화하여 도를 넘어서는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경위를 밝힌다"고 나섰다.

■이탄희 "우리나라 사법 신뢰도 OECD 꼴찌 수준..."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CBS 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에 나와 '김명수 대법원장 시대에 사법개혁이 많이 후퇴했냐'는 질문에 '사법 개혁'과 관련 김명수 대법원장을 겨냥해 "한 일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 사법 신뢰도가 지금 OECD에서 꼴찌 수준이다. 그렇게 되는 데 결정적인 원인 중의 하나가 뭐냐 하면 사법농단 자체도 있지만, 그것에 대한 해결을 못 한 것"이라며 "문제가 드러났으면 그다음에 이런 일 다시는 안 벌어질 거 다 확신을 줘야 되는데 문제만 드러내놓고 해결을 못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옛날에는 이상한 판결, 국민들이 보기에. 이상한 판결이 설사 있더라도 국민들이 40만명씩 청원하고 그렇게 안 했다"며 "이게 벌어지는 이유는 뭐냐 하면 그만큼 사법 신뢰도가 땅에 떨어져 있고 불신이 누적돼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