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남매의 저금통 전달은 올해 4년째 계속이어지고 있어

                                                                                (사진제공=의정부시)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주민센터(동장 박재범)는 지난해에 이어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목표액은 1천9백만 원으로 현재 목표 금액의 90%를 달성하며 예년보다 빠른 추진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특별한 기탁자의 방문이 있어 모두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장암동에 거주하는 3남매를 둔 가족으로, 이들은 1월 6일 주민센터를 방문해 저금통 4개(총 25만3천150원)를 기탁했다.

이들의 사연이 더욱 특별한 것은 이 남매들의 저금통 전달이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남매의 어머니 A씨는 1년간 가족들의 작은 정성을 모은 저금통이라며 적은 금액이지만 좋은 일에 써달라고 말했다.

박재범 장암동장은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에 마음 한켠이 따뜻해진다. 보내주신성금은 관내 소외 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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