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현장평가 통해 고득점 순으로 2곳 선정 예정

[스트레이트뉴스 김영배 기자] 한국마사회는 오는 2월 10일까지 재활힐링 협력승마시설을 모집한다.

재활힐링 승마는 전신운동인 승마를 통해 신체·정신적 장애 치유를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장애인 뿐만 아니라 화재진압, 동물 전염병으로 인한 살처분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해 극도의 스트레스 현장에서 종사하는 사회공익 직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한국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마사회는 지난해 재활힐링 승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활력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하고, 방역 최전선에서 힘쓰고 있는 의료진 등 재난대응인력 등에게 치유와 힐링을 선물했다. 또 장애인 재활승마의 전국적 시행에 나서며 국내 재활힐링 협력승마시설과 함께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재활힐링 협력 승마시설 신청대상은 '말산업육성법' 또는 '체육시설의설치·이용에관한법률'에 따라 신고를 마친 공공승마시설이다.

협력승마시설은 서류와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하며, 평가점수 고득점 순으로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재활 힐링 협력승마시설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경상 5곳, 충청·전라·제주 각 2곳, 경기 1곳 등 총 12곳이 선정·운영된 바 있다.

선정된 시설에 대해서는 재활힐링승마센터 브랜드 사용권 부여, 홍보지원, 마사회 협력사업 참여 우선권과 가점을 부여한다. 또 승마시설 개보수, 재활승마 강습용 말·장구 구매 등을 위한 소정의 지원도 이뤄진다. 이 밖에 말산업 표준화 매뉴얼 보급, 재활힐링승마 관련 교육·컨설팅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협력승마시설 신청에 대한 세부사항은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얻을 수 있다.

한국마사회 홍보대사 권소현씨의 재활승마 자원봉사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대사 권소현씨의 재활승마 자원봉사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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