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티니(스와질랜드) 입국자에서 검출

대만 위생 복리부 장관 천시중(陳時中) / 사진= 대만 자유시보(自由時報)
대만 위생 복리부 장관 천시중(陳時中) / 사진= 대만 자유시보(自由時報)

[대만 타오위엔 박연준 기자] 14일 오전(현지시간) 대만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됐다고 대만 자유시보 등 주요 언론이 보도했다.

대만 보건당국 장관 천시중(陳時中)은 오전 코로나 상황 브리핑에서 "어제 코로나19 환자로 이미 확진된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옛 스와질랜드) 국적자(813번)에게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대만 보건당국은 이 확진자가 지난달 24일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갖고 업무상 대만에 입국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이날 0시를 기준으로 14일 이내 남아프리카공화국 또는 에스와티니 공화국을 방문한 여행력이 있거나 이 지역에서 환승한 여행객은 대만 입경 시 집중 격리 장소에 입소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14일간의 집중 격리를 마친 뒤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와야 퇴소가 가능하며 퇴소 후에도 다시 7일간의 자율관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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