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광화문 골목상권을 돕기 위해 인근 식당에서 만든 밀키트(간편조리식)를 KT 광화문 사옥에서 판매한다. KT 제공
KT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광화문 골목상권을 돕기 위해 인근 식당에서 만든 밀키트(간편조리식)를 KT 광화문 사옥에서 판매한다. KT 제공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기자] KT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광화문 골목상권을 돕기 위해 인근 식당에서 만든 밀키트(간편조리식)를 KT 광화문 사옥에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KT는 다음 달 2일까지 밀키트 3000개를 임직원에게 판매할 예정이며 비용은 회사와 직원이 절반씩 부담한다.

또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취약 계층에게 밀키트 1500개를 기부한다.

이번 '사랑의 밀키트' 제작에 참여하는 20개 식당은 지난해 9월 KT가 광화문 인근 식당을 대상으로 식당비를 선결제한 '사랑의 선(善)결제' 캠페인으로 인연을 맺은 곳이다.

오리주물럭 식당을 운영하는 한주선 사장은 "KT가 '사랑의 선결제'에 이어 밀키트를 제작해서 판매할 수 있도록 판로를 열어줘 매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고 말했다.

KT ESG경영추진실장 이선주 상무는 "'사랑의 밀키트' 프로젝트가 인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KT는 나눔 실천과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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