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층’ 문 연 황정민, 임윤아의 조력자 될까
임윤아의 애타는 기도, 정준원의 불안한 눈빛, 거센 후폭풍 감지

▲ JTBC 금토드라마 ‘허쉬’ 12회 / 사진제공=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

[스트레이트뉴스=양용은 기자] ‘허쉬’ 황정민, 임윤아는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까.

JTBC 금토드라마 ‘허쉬’(연출 최규식, 극본 김정민, 제작 키이스트·JTBC 스튜디오) 측은 12회 방송에서 한준혁(황정민 분)과 이지수(임윤아 분)의 비밀스러운 눈맞춤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충격과 자책에 빠진 최경우(정준원 분)의 국장실 방문도 포착돼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 방송에서 매일한국은 ‘노게인 노페인’을 지우기 위한 물밑 작업에 돌입했다. 기획조정실의 계획을 전달받은 편집국장 나성원(손병호 분)은 이지수와 최경우에게 공동취재를 지시했다. 같은 사건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 두 사람의 논조에 나국장이 선택한 단독 기사는 최경우의 것이었다. 하지만 칼부림 갑질 논란의 주인공인 프랜차이즈 분식집의 김사장(배성일 분)은 여론몰이에 극단적 선택을 결심했다. 이지수는 억울한 죽음을 막기 위해 ‘15층’을 향했고, 한준혁이 굳게 닫혀있던 문을 열고 나타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6년 전 세상을 떠난 이지수의 아버지 이용민(박윤희 분) PD 사건이 재현되며 긴장감을 높이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마주 선 한준혁과 이지수의 모습이 흥미롭다. 두 사람 사이 미묘하게 달라진 공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거 자신에게 끝내 열리지 않던 그 문을 직접 당긴 이유는 무엇인지, 이지수의 간절한 손길을 잡아줄 수 있을지 한준혁의 변화를 기대케 한다.

또 다른 사진에는 ‘막내즈’ 이지수와 최경우의 복잡한 감정이 전해진다. 김사장의 소식을 듣고 애타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이지수에 이어, 다급하게 달려온 최경우의 불안한 눈빛이 담겨 있다. 돌연 나국장을 찾은 최경우의 행보도 수상하다. 죄책감 때문인지 고개를 떨군 채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최경우. 매일한국과 ‘미숙이’ 신입 기자들에게 불어 닥친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23일 방송 12회에서는 나국장에게 ‘킬’ 당했던 이지수의 기사가 위기의 돌파구가 되었다. 앞선 예고편에서 매일한국 패밀리와 날 선 신경전을 벌이는 한준혁, 신라일보 구자인(백성철 분) 기자를 다시 만난 이지수의 모습이 그려진 바 있어 이들의 수상한 움직임에 궁금증을 높인다. ‘허쉬’ 제작진은 “매일한국 기자들이 저마다의 빅픽처를 그리고 있다. 한준혁, 이지수의 숨은 이야기부터 최경우의 비밀까지 새롭게 베일을 벗으며 반전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토드라마 ‘허쉬’ 는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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