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가칭)대저공공주택지구, 신규 공공택지 대상 선정
김도읍 의원, “강서구 남부의 국제신도시, 중부의 에코델타시티와 함께 강서구를 동북아 물류허브도시로 앞당기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

김도읍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북구·강서구을)
김도읍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북구·강서구을)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부산시 강서구에 2곳의 신규 국책사업 추진 소식으로 지역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김도읍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북구·강서구을)은 24일 지난 2월 초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조성’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데 이어 금일 (가칭)대저공공주택지구(대저역세권 개발)가 정부의 신규 공공택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는 부산시 강서구 대저동 일원 53만평 부지에 조선해양산업 혁신생태계 구축 및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제2 벡스코(25.6만㎡)’가 주요 핵심시설이며, 조선해양산업 고도화를 위한 R&D시설, 지식산업센터 등의 산업시설이 들어 설 계획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2월 2일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개발사업’의 공공기관 사업 예티바당성조사 결과를 기획재정부 및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통보했다.

LH는 내년까지 개발계획 승인을 받고, 2023년 실시설계획 승인, 2024년 보상, 2025년 조성공사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늘 오전 국토교통부는 부산시 강서구 대저동 일원 74만평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가칭)대저공공주택지구(대저역세권 개발)는 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와 연계한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배후주거지로 대저역·체육공원역·강서구청역세권 개발과 함께 1만7,679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대저공공주택지구 내 ‘창업지원허브’를 도입하여 서부산권 융·복한 산업 클러스터 및 주택지구 중심의 중앙공원과 낙동강 대저생태공원을 연결하는 생태녹지축과 주택지구 내 수로 활용 등을 통해 62만㎡의 공원·녹지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보육·교육, 문화·복지 등 복합커뮤니티 시설을 촘촘히 구축해 생활권별 공원과 연계한 생활SOC 설치를 통해 명품 주거지로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주택 공급유형별로는 공공건설이 60%, 민간건설이 40%를 차지하며, 분양주택은 60%, 임대주택은 40%로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대저 일원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고 2023년 지구계획 승인, 2024년 조성공사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 강서구가 지역구인 김도읍 의원은 “저의 21대 총선공약인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및 대저공공주택지구(대저역세권 개발) 조성이 국책사업으로 선정된 데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강서구 북부를 개발하는 이 두 사업은 강서구 전체를 복합 자족도시로 완성 시키는 핵심사업으로 강서구 남부의 명지, 중부의 에코델타시티와 함께 강서구를 동북아 물류허브도시로 앞당기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김 의원은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통해 서부산의 가치를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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