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1순위 청약 최고 315 대 1... 당첨 안정권 70점 초반
[스트레이트뉴스] 현금부자의 로또성 분양단지인 '고덕강일 제일풍경채'가 1순위 청약에서 7만여명이 몰리며 평균 15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제일건설이 고덕강일1지구 1블록에 선보인 이 단지의 일반공급 1순위 491가구(특별공급 제외) 청약에서 수도권 7만3,769개 청약통장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150.24 대 1. 최고 경쟁률은 315.38 대 1(101㎡A)이다. 이 주택형의 인천과 경기도 등 수도권 청약자의 경쟁률은 629.76 대 1이다.
전용 84㎡형에서 공급가구수가 가장 많은 A형(96가구)은 1만1,000여명이 몰려, 118.8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일반공급 청약성적은 직전 5블록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255 대 1)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번 '고덕강일 제일풍경채'의 전용 101㎡형은 당첨자가 대출을 끼지 않고 분양대금을 조달해야 하는 9억원 이상인 데 따른다.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중대형을 포함해 모든 가구가 9억원 이하였다. 중대형은 추첨제 50% 당첨제를 통해 가점이 낮은 자도 당첨될 수 있어, 청약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실제 강일 5블록의 중대형 청약자와 경쟁률은 1블록보다 배가까운 수준이다.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101㎡형 216가구에 8만8,020명이 신청해 407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데 반해 이번 분양 단지는 219가구에 청약자가 4만7,299명으로 216 대 1을 기록했다.
전용 84㎡형의 경쟁률은 '고덕강일 제일풍경채'나 '힐스 리슈빌 강일'이 각각 97 대 1과 119 대 1 등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일부 현금부자만의 로또 단지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제일건설의 이 단지는 오는 2027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 샘터공원역과 지하철 5호선 상일역 등 더블역세권에 특히 고덕1지구에 자리한 고덕비즈밸리의 직주근접 배후단지로서 고소득 수요층이 탄탄하는 평가를 받는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3.3㎡당 분양가가 2,497만 원(가중 평균치)이다. 전용 84㎡와 101㎡ 등 2개 주택형이 각각 8억1,500~8억9,900만원, 9억5,600~10억8,600만원 등이다. 고품격 아파트의 수요층을 감안, 유상옵션이 8,000만원 내외에 달하나 이는 계약자 선택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