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로변 쌓여있는 쓰레기로 교통사고, 보행사고 발생 가능성 높아..남동구 “즉각 조치할 것” 다짐

간석오거리 대로변에 쌓여있는 쓰레기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스트레이트뉴스
간석오거리 대로변에 쌓여있는 쓰레기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김학철 기자] 인천 남동구 간석오거리 인근 대형 오피스텔 후면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간석오거리 대로에 위치한 건물 뒤편에 쌓여있는 쓰레기는 미관 뿐 아니라 안전사고 위험도 상존하고 있다.

바람에 날린 스티로폼 박스는 도로위로 날아가 교통사고 발생이 심각하게 염려되고, 쓰레기에 걸리거나 미끄러져 보행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커 보인다. 특히 비, 눈, 강풍 등 기상상황이 좋지 않을 때 노인이나 어린이의 사고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붉은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쓰레기가 쌓여 있는 곳 사진=네이버위성사진 갈무리
붉은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쓰레기가 쌓여 있는 곳 사진=네이버위성사진 갈무리

사진과 같이 간석오거리역과 간석오거리 대로를 옆에 두고 있어 교통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2018년 7월 촬영된 ‘다음 로드뷰’에도 쓰레기가 쌓여 있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는 것으로 보아 수년 전부터 문제가 이어져 왔던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7월 촬영된 다음 로드뷰 사진=다음 로드뷰 갈무리
2018년 7월 촬영된 다음 로드뷰 사진=다음 로드뷰 갈무리

해당 건물인근의 주변 환경 감독을 관할하고 있는 남동구는 “청소 업체에서 인근의 쓰레기를 모아서 치워가는 임시 집하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해당 업체에 그 곳에서 집하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주변 환경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대책을 밝혔다.

이어 “위험을 인지 한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해당 건물이 취해야 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하고 관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서둘러 해결 하는 발 빠른 행정대응을 하겠다”고 사고 발생 방지의 의지를 밝혔다. 

방치된 쓰레기로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보행사고와 운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상황에서 그나마 인천 남동구가 신속한 대응 의지를 밝힘으로써 조속히 청결한 환경이 이루어 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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